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문수)는 지난 12월 1일부터 12월 5일까지 5일간 2015년도 서울특별시교육청 예산안을 심사·의결했다.
교육위원회는 금번 서울시교육청 예산 심사과정에서 일제의 독도야욕 분쇄 및 주권 수호의지 강화, 위안부와 일제만행, 친일파 청산 등을 위해 독도사랑교육활성화 예산 약 2억원과 각급학교에 보급하기 위한 친일인명사전 구입예산 1억 7천만원(중 ․ 고교 585교 대상)을 증액 편성했다.
김문수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성북2)은 “독도사랑교육 예산의 증액편성은 그동안 일부 학생들만을 위한 체험학습 방식으로 시행해왔던 독도교육을 각종 영상물 제작과 뮤지컬 공연 관람 등 다양한 형태로 전환함으로써 다수의 학생들에게 독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여 독도수호의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증액편성 이유를 밝혔다.
또한 김문수 위원장은 친일인명사전 보급 예산의 증액편성과 관련하여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저변 인식의 확산과 특히, 친일세력의 친일교과서 옹호와 반민족적 행위를 타파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애국독립 국가수호의지를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30만원이라는 고가의 책자를 개인적으로 구입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반영하여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구입 ․ 보급함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친일인명사전에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자라나는 우리 학생들로 하여금 올바른 역사관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에 대한 굳은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