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시도로 사회문제 해결한 우수 혁신사례 9건 발표… 누구나 참관 가능
- 대상 1건(1,000만원), 우수상 2건(각 500만원) 현장에서 발표
- 전문평가단(60%)‧시민평가단(30%)‧사전 엠보팅 모바일 투표(10%)
- 미리내 운동, 기부하는 건강계단 등 나눔에 혁신 더한 생활 밀착형 사례 多
- 박원순 시장 "시민과 함께 시민 삶 바꾼 혁신사례 지속 발굴해 나갈 것"
복잡‧다양해지는 사회문제를 새로운 시도로 변화시킨 사회혁신가(개인‧단체‧기업)에게 돌아가는 '서울혁신상' 그 첫 번째 주인공이 26일(금) 발표된다.
서울시는 26일(금) 오전 10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서울혁신상 발표대회 및 시상식」을 열고, 현장에서 '서울혁신상' 대상과 우수상을 선정해 시상한다고 밝혔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발표대회에 참여하는 총 9건의 최종 후보는 지난 9월 25일~10월 24일 접수된 총 34건의 '서울혁신상' 후보 중, 11월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이에 앞선 지난 9일(화)~19일(금) '서울시 엠보팅' 앱을 통해 모바일 투표를 진행했다.
9건의 최종 후보는 지난 9월 25일~10월 24일 접수된 총 34건의 후보 가운데 지난 11월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11월 27일~12월 9일 사실조사 및 현장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최종 후보는 ①국민도서관 책꽂이(공유기반의 소셜 라이브러리) ②미리내 운동본부(손님이 '미리내' 준 비용으로 소외이웃 식사대접) ③도봉구 신동아1차 아파트봉사단(주민과 지역학교 협업으로 층간소음 민원 감소) ④다울림(결혼이주여성 아동 요리강사로 양성) ⑤아띠인력거(북촌 골목길 투어 개발 및 인사하기 운동) ⑥트리플래닛(스타숲 조성) ⑦오픈갤러리(온라인 미술작품 렌털서비스) ⑧바이맘(에너지빈곤가구를 위한 실내 난방텐트 보급) ⑨한국 야쿠르트(김장나눔 및 기부하는 가야금 건강계단 조성)이다.
특히, 엠보팅 투표는 모바일로만 진행됐음에도 총 4,557명이 참여, 올해 3월 '서울시 엠보팅' 앱이 운영을 시작한 이래 최다 투표수를 기록해 높은 시민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서울혁신상 발표대회」는 후보별로 ▴어떤 고민으로부터, 왜 추진하게 됐는지 ▴세부 내용은 무엇인지 ▴추진 성과의 핵심 비결은 무엇인지 등을 직접 발표한다.
후보들 모두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크고 작은 불편함과 사회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시민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나눔에 혁신을 더하는 '생활 밀착형' 사례들이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종 수상작은 현장에서 이뤄지는 ▴전문평가단(60%) ▴시민평가단(30%) 점수와 사전에 진행된 ▴엠보팅 모바일 시민투표(10%)를 합산해 결정되며, 고득점순에 따라 대상 1건과 우수상 2건을 선정한다. 대상은 1,000만원, 우수상은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전문평가단은 교수, 언론인, 기업인 등 10명으로 구성되며, 시민평가단은 박원순 시장, 혁신 단체 및 기업 임직원, 지자체 혁신담당 공무원 및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일반 시민 등 90명으로 구성된다.
‘슈퍼스타 K6’ 도전했던 와러서커스의 열정 가득한 특별공연도 열린다. 와러서커스는 시민평가단으로도 참여해 직접 평가도 한다.
박원순 시장은 “일상에서 매일 부딪치는 삶의 문제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이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시민이 주도하는 사회혁신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