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최형주 기자] 강남구가 내년 1월부터 불필요한 종이문서를 줄이고, 이원화됐던 지출 품의와 결의 절차를 일원화해 업무의 효율을 높인다.
회계문서 상의 모든 인장 날인은 전사서명으로 대체돼 전자적 정보처리시스템에 보관된다. 이번 업무개선을 통해 구는 연간 9,300만 원의 용지 및 잉크 비용을 절감하고 문서 보관에 할애한 캐비닛 9개 분량의 공간까지 확보하게 됐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취임 직후 회의와 보고문서 축소, 불필요한 업무평가 폐지 등 업무행태를 대폭 개선해 행정효율을 높이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22개 전 동에서 매월 열리는 직능단체회의에서 종이자료를 없애 연간 33만 장의 종이와 토너 절약이 가능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