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TV서울] 슈나이더 일렉트릭, 순환경제 공로로 세계적 시상식 ‘서큘러스’ 수상

친환경 접근법을 통한 순환가치 제공

  • 등록 2019.01.28 09:41:19

[TV서울=최형주 기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지난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서큘러스’ 시상식에서 ‘다국적’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세계 경제 포럼, 영 글로벌 리더 포럼이 엑센츄어 스트레티지와 공동 주최하며 세계 최고 권위의 순환경제 시상 프로그램이다. 순환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큰 민간 기업, 공공 기관,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전 세계 모든 곳, 모든 단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순환경제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1차 원재료 사용을 최소화하여 친환경적 제품을 설계해 모든 신제품에 적용하는 점, 모든 고객에게 서비스, 임대, 수리 및 회수 등 순환 가치를 제공하며 역물류 및 수리센터, 수리센터의 현대화 및 개량 등 순환 공급망을 제공해온 부분을 인정받았다. 또한 분기별 비재무 슈나이더일렉트릭 지속가능성 영향 바로미터에서 ‘순환경제’의 네 가지 지표에 바탕을 둔 기업지배구조 등도 포함됐다.

순환경제에 대한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접근법은 지구와 기후에 악영향을 끼치는 ‘추출, 제조, 폐기’라는 비경제적 선형 시스템에서 탈피한 것이다. 이는 순환경제 전환을 위해 창립된 ‘엘렌 맥아더 재단’의 원칙이 반영됐다. 즉 자연 자본 보호 및 가치 향상, 1차 산업 자원 사용의 최소화, 임대 혹은 제품 수명 연장, 수리 및 재사용, 자재 재활용을 비롯한 새로운 시스템 육성 등을 포괄하는 것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모든 제품은 친환경적으로 설계된다. 즉 설계상 수리와 업그레이드가 간편하며 수명이 다한 제품은 해체가 용이하다.

또한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고객이 오래된 전기 장비의 수명을 늘리고 최신 기술에 맞춰 해당 장비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명이 다한 배터리와 고압 장비를 회수하여 처리하는 추가적인 서비스도 마련돼 있다. 2018년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순환 이니셔티브는 1차 산업 자원의 소비를 4만톤 줄이고, 고객의 CO2 배출량을 3000만톤까지 줄이는 데 기여했다.

이 밖에도 슈나이더일렉트릭 공급망 전체에 순환 원칙을 적용됐다. TZWL 라벨을 보유한 현장이 전 세계 170곳 이상에 달하며, 현재 폐기물의 94%를 재사용하고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 회장 겸 CEO인 장-파스칼 트리쿠아는 “순환경제는 전 세계적 전략 혁신이며 슈나이더일렉트릭의 핵심이다”며 “지구 환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고객을 위한 역량을 향상시켜 줄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정부와 국가에 도움을 준다. 더 나아가 고객과의 지속적 관계 구축으로 이어져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발전에 기반이 된다”고 밝혔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CE100 프로그램의 일원으로 2015년부터 엘렌 맥아더 재단과 협업해 왔으며 현재까지 약 4500명의 슈나이더일렉트릭 직원이 수강한 순환경제 e-러닝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제작했다. 전 세계 슈나이더일렉트릭 공장 200곳의 직원 8만명, 서비스 엔지니어 1만2000명, 연구 및 혁신의 엔지니어 1만명 등 그룹 구성원 전체가 고품질 제품을 유지하면서 폐기물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향후 지속적인 순환경제 활동을 위한 추진력을 구축한다. 2021년까지 1차 산업 자원의 소비량을 12톤 줄이고 고객이 CO2 배출량을 1억2000톤까지 대폭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2025년까지 슈나이더일렉트릭 제품에 사용하는 재활용 플라스틱의 양을 두 배로 늘리며 2030년까지는 작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전기의 100%를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폐기물의 100%를 재사용하고 포장 시 재생 원료 또는 인증된 원료로 된 포장재를 사용할 예정이다.

3년만에 우크라와 마주 앉은 러 "영원히 전쟁할 준비돼" 으름장

[TV서울=이현숙 기자] 종전 협상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3년 만에 마주 앉은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면 영원히 전쟁을 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간 3국 정상회담이 불발되면서 맥이 빠진 채 시작된 협상은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 차만 극명하게 확인한 채 90분 만에 끝났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양국 대표단 협상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위협을 서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측 대표단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아마도 이 테이블에 있는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더 많이 잃을 것"이라며 "러시아는 영원히 전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텔레그래프도 메딘스키 보좌관이 회담장에서 "우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스웨덴에서는 21년 동안 싸웠다. 당신들은 얼마나 싸울 준비가 돼 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딘스키 보좌관은 회담 직후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이 아무리 제재로 압박하더라도 러시아가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해 30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