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서울시 25개 구의회 의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이 2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한마음체육대회’를 가졌다.

서울특별시 구의회 의장협의회(회장 김병진·강서구의회 의장)가 주최한 ‘2019 서울특별시 구의회 의원 한마음체육대회’가 7일 오전 10시 구로구 소재 안양천 둔치 축구장에서 열렸다.

25개 구의회는 화합과 단합·창조·도전·미래 5개 팀으로 나누어 축구, 족구, 줄다리기, 한마음공던지기, 단체줄넘기, 250m 계주 등 6종목의 경기와 의원 노래자랑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강필구 회장(전남 영광군의회 의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성장현 회장(서울 용산구청장)을 비롯한 서울지역 구청장들과 전현희(더불어민주당 강남 을)·김삼화(바른미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병진 회장은 대회사에서 “그동안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기회로 삼고 정보교류와 친교의 시간을 갖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이 뜻 깊은 행사를 계기로 지방자치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했다.

강필구 회장도 축사를 통해 “한마음체육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모처럼 함께 하는 자리인 만큼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기 바라며 그동안 숨 가쁜 의정활동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기회로 삼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성장현 회장은 “지방자치의 열악한 현실 속에서 지방의정을 통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서울특별시 구의회 의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지방자치의 발전 통한 주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민생관령 자치입법을 통해 올바른 지방자치를 성숙시켜 나감으로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지방분권의 국가 만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는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라 외부의 협찬 없이 자체 비용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