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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TV서울] 문희상 국회의장, ‘한반도 평화만들기 학술회의’ 참석

  • 등록 2019.07.11 11:59:12

 

[TV서울=김용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11일 오전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만들기 학술회의 - 미·중 충돌과 한국의 선택' 에 참석해 “백범 김구 선생께서 집안이 불화하면 망하듯, 나라 안이 갈려서 싸우면 망한다. 동포간의 증오와 투쟁은 망할 징조라고 일갈하신 뜻을 깊이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경쟁의 본질은 세계 경제 패권 장악을 위한 G2 국가의 예고된 힘겨루기”라며 “이러한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은 글로벌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고, 특히 대미·대중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제에 가해질 압박도 지대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문 의장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관련해서도 “미국은 북한과 대화 당사자이며, 중국은 북한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국가”라며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자인 우리 대한민국은 미·중 역학관계의 변화는 물론, 일본과 러시아 등 국제사회 전반의 움직임을 살피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잘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의장은 이어 “정치적, 경제적으로 미국과 중국 어느 한쪽만을 선택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의 토대위에서 중국과의 우호협력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100년 전 우리는 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길을 잃고 말았는데, 지금 현재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강대국들의 국제관계 속에서 평화와 경제를 지켜내야 할 절체절명의 시기”라며 “이러한 격변의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하는지 정부와 국회, 전문가와 지식인, 각계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대한민국의 현명한 선택을 위한 해법을 모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학술회의는 ‘재단법인 한반도 평화 만들기’가 주최했으며, 신영수 한반도 평화만들기 사무총장,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 이상수 전 노동부 장관, 홍석현 이사장, 권만학 한반도포럼 운영위원장, 신각수 세토포럼 이사장, 이부영 동아시아평화회의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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