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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TV서울] 서서울호수공원 10주년 수상 음악축제 개최

  • 등록 2019.09.23 15:22:04

 

[TV서울=관리자 기자]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서서울호수공원 개원 10년을 축하하며, 공원 중앙에 위치한 호수에 최초로 수상무대를 띄운 ‘서서울호수공원 수상 음악축제를 오는 27일과 28일 개최한다.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서서울호수공원은 1959년부터 2003년 10월까지 하루 평균 12만 톤의 물을 공급하던 신월정수장이 문을 닫으며 2009년 10월 재탄생한 생태공원이다. 개원 후 연 85만 명이 방문하며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편안하게 즐기기에 부족함 없는 주민 밀접 공원으로 올해 10살 생일을 맞이했다.

 

서서울호수공원은 과거 정수장을 구성하고 있었던 시설물을 그대로 남겨놓은 후 시설 및 시설주변을 예술적인 디자인으로 재단장 했다. 비행기 소음을 활용한 소리분수, 추상화가 몬드리안식 정원, 100인의 식탁 등 다른 공원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공원이다.

 

서서울호수공원 중앙호수에는 연꽃이 피어있고 비행기소리에 반응하는 소리분수가 있어 시민들의 사진 촬영 명소이다. 이렇게 인기 있는 장소에 공원 최초 ‘수상무대’를 설치하여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수상무대는 호수에 핀 연꽃과 공원의 나무를 형상화 하여 디자인하였고, 공연장에 많이 볼 수 있는 철골조의 트러스를 제거해 공연무대와 공원의 조화로움에 신경 썼다. 중앙호수는 주말 가족단위의 힐링 명소이자 촬영명소로 서서울호수공원을 방문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가본 곳이다.

 

 

수상무대에서는 팝페라와 뮤지컬음악, 대중음악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크로스오버 공연을 선보인다. 모든 공연은 오케스트라의 즉석 연주로 진행되며 27일 오후 7시 30분 전야제와 28일 오후 7시 메인공연으로 축제는 총 2일간 진행한다.

 

메인공연에서는 서서울호수공원 생일축하 노래를 시작으로 40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영화 오페라의 유령, 알라딘, 보디가드 등에서 익숙한 선율을 들을 수 있다. 대중가수 바다, 뮤지컬가수 정선아, 팝페라 가수 박완 등이 참여해 약 2시간을 장식한다.

 

특히 대중가수 바다는 이 공연을 위해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한 음악을 익히기 위해 수시로 만나 합주하는 등 서서울호수공원의 10살을 축하하기 위한 열정을 보이고 있다.

전야제에서는 뮤지컬배우 김지우 등 4명의 배우와 13인조 오케스트라, 드림뮤지컬 앙상블이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인다. 뮤지컬 시카고, 드림걸즈, 맨 오브 라만차, 렌트 등 90분간 유명한 작품들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축제에는 서서울호수공원의 10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주민들의 작품을 전시‧공연 한다. 어린이 60명이 그린 ‘공원의 미래’ 그림‧동시부터 ‘공원에서의 추억’을 담은 주민 사진 30점, 음악과 춤으로 표현하는 시민음악가 10팀이 참여한다.

 

 

몬드리안정원에는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사전응모를 통해 접수된 어린이와 주민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또 27일과 28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열린풀밭과 수상무대에서는 사전 신청한 주민들의 공연을 진행한다. 어린이 치어리더 공연부터 40인조 청소년 오케스트라, 어린이 성우의 더빙쇼까지 평소 서서울호수공원을 자주 방문했던 주민들이 직접 준비했다.

 

한편, 공연이 진행되는 중앙호수에는 비행기 소음이라는 환경적 단점을 재치 있게 풀어낸 ‘소리분수’가 있다. 이 분수는 비행기가 상공을 지나갈 때 발생되는 80데시벨(dB)이상의 소음을 감지해 41개 노즐에서 물줄기를 시원하게 내뿜는 게 특징이다.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김포국제공항 인근의 소음대책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작년 2017년 한국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아울러, 이번에 서서울호수공원의 10년을 기념하는 ‘수상 음악축제’ 역시 비행기 소음으로 고통 받는 지역주민들의 몸과 마음, 귀를 정화하고자 하는 공원 힐링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남길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쓰임을 다하고 재생시켜 만든 친환경 생태공원인 서서울호수공원이 지난 10년간 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이번 ‘수상 음악축제’를 통해 보답하고자 한다”며 “공원은 과거와 현재를 이어 도심과 숲이 공존하는 시민들의 쉼터이다. 9월의 마지막 주말, 온가족이 함께 음악으로 힐링하는 가을밤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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