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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V서울] 서울시, '새로운 광화문광장' 연말까지 전 방위 시민소통

  • 등록 2019.10.10 13:28:16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새로운 광화문광장에 시민 목소리를 더 치열하게 담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연말까지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전 방위 시민소통에 나선다.

 

서울시는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과 관련해 지난 3년 간 단일 프로젝트로는 유례없이 100여 회에 걸쳐 시민논의를 축적한 바 있다. 그러나 보다 폭넓은 소통 요구가 있는 만큼 시민 목소리를 더 치열하게 담아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9월 19일 발표했다.

 

시민소통의 3대 기본방향은 ‘경청‧토론‧공개’다. 시민이 새로운 광화문광장의 주인이자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생산적인 토론을 이끌어낸다는 목표다. 전 과정은 온‧오프라인으로 투명하게 공개한다. 시민의 의견을 더 깊이, 더 폭넓게 경청하기 위하여 소통방안 마련단계에서부터 광화문시민위원회는 물론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던 시민단체, 공공소통전문가 등과 수차례에 걸쳐 논의했다.

 

오는 18일 제1차 전문가 공개토론회를 시작으로 4회에 걸친 ‘전문가 공개토론’을 통해 시민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오는 12월 두 차례 ‘시민 대토론회’를 연다.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위해서는 박원순 시장이 인근 5개 동별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소통’에 나서고, 연말엔 그 쟁점을 모아 ‘합동토론회’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오프라인 소통과 병행해 ‘온라인 토론’에도 나선다. ‘민주주의 서울’, ‘광화문광장 홈페이지’, ‘모바일 엠보팅’ 등 다각도의 채널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역사성, 보행성, 시민성을 회복한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해 우선 연말까지 시민의견을 이와 같이 수렴하고, 필요한 경우 기간을 연장해 시민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민소통은 △시민 참여를 중심으로 한 ‘시민 대토론회’ △의제별 ‘전문가 공개토론’ △시민이 바라고 원하는 광화문광장의 모습을 나누는 ‘온라인 소통’ △지역주민과의 ‘현장소통’ 등 크게 4가지로 진행된다.

 

첫째, ‘시민 대토론회’는 새로운 광화문광장과 관련된 주요의제 가운데 장시간 토론으로 시민의견 수렴이 필요한 쟁점에 대해 원탁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 총 300명을 모집해 12월 7일과 15일 각각 DDP와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총 2차례 열린다.

서울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성별·연령별 현황을 반영하여 선정하게 된다. 기존 광화문시민위원회 시민참여단도 희망할 경우 참여 가능하다. ‘시민 대토론회’에서 논의할 의제와 토론 절차 등 운영방식은 광화문시민위원회와 시민단체 등이 함께 논의해 결정한다. 서울시는 토론과정에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적인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한 거버넌스 조직인 ‘광화문시민위원회’는 사업계획 단계부터 시민과 전문가의 폭넓은 참여를 위해 작년 7월 발족했다. 현재까지 76차례의 회의와 워크숍, 강좌 등을 운영하며 시민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있다.

 

둘째, ‘전문가 공개토론’은 시민 대토론회에 앞서 시민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열린다. 18일 첫 번째 공개토론회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총 4회에 걸쳐 열린다. 1차에서는 논의주제를 열어두고, 4차까지 토론의 쟁점을 정리해가는 형태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광화문시민위원회, 시민단체, 시민단체 추천 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시민 누구나 참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1회 전문가 대시민 공개토론회’는 18일 오후 3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교보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공개토론과 별도로 ‘찾아가는 전문가 토론회·세미나’도 개최한다. 이를 통해 전문가 공개토론이나 시민 대토론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관심있는 전문가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보다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 공개토론회와 병행해 12월초까지 3~5회 개최되며, 학회 또는 개별 전문가 그룹별로 제시하는 쟁점을 의제로 논의하게 된다.

 

셋째, ‘온라인 토론’은 시민 일상과 가까운 생활의제에 대한 의견수렴 창구로 활용해 새로운 광화문광장에 대한 시민관심을 끌어올리는 계기로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역사성 같은 거대담론은 오프라인 토론회에서 다룬다면, 보다 손쉽게 참여하는 온라인에서는 ‘내 생활 속 광화문광장’, ‘출근길로서의 광화문광장’ 같이 체감형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주제의 중량감에 따라 ‘민주주의 서울’(분야별 주요주제) → ‘광화문광장 홈페이지’(분야별 세부주제) → ‘모바일 엠보팅’(시민 체감형 주제) 3개 채널을 활용해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시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박원순 시장이 직접 광화문광장 일대 지역으로 찾아가 주민과의 ‘현장소통’에 나선다. 삼청·사직·청운효자·평창·부암 등 인근 5개 동 주민들을 만나고, 동주민센터 등 공간에서 다양한 의견을 한번에 듣는 청책토론회도 갖는다. 또, 현장방문에서 수렴한 의견 중 더 많은 지역주민과 함께 논의가 필요한 쟁점사항을 모아 올 연말에 ‘지역주민 합동 토론회’를 실시한다. 박원순 시장이 직접 주재하고 광화문 인근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해 시간제한을 두지 않고 토론한다는 계획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광화문의 주인이자, 광장의 주체는 시민이다.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광화문광장에 대한 열망과 생각을 경청하고 수렴할 수 있는 소통의 기회와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며 “광화문시민위원회, 지역주민, 시민단체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보다 폭넓게 경청해 ‘새로운 광화문광장’을 시민의 참여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의대교수들 "의사수 추계 공모하자"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이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 등을 호소하며 오는 30일 하루 동안 응급·중증·입원 환자를 제외한 분야의 진료를 전면 중단한다. 이들은 의사 수 추계에 관한 연구 논문을 공모해 이를 2026학년도 의대 입시에 반영하자며 의대 증원 1년 유예를 제안했지만, 정부는 이를 거부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서울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다.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비합리적이고 독선적인 정책 수립 및 집행에 대한 항의와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정책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은 3월 25일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으며, 개별 교수의 제출일로부터 30일이 지난 시점부터 개인의 선택에 따라 사직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대위 수뇌부 4명은 5월 1일부터 실질적으로 사직한다"고 밝혔다. 방 위원장은 전공의와 의대생이 돌아오지 않으면 의료 붕괴는 5월부터 시작된다"며 "영화 타이타닉에서 타이타닉호가 침몰하기 전까지 연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연주한다고 승객이 더 살 수 있느냐. 우리는 그런 심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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