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도기현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에서는 관내 소규모(430㎡ 미만)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측정서비스를 실시한다.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증가하고 황사 및 미세먼지 등으로 호흡기 질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안전한 실내 환경 조성을 위해 시행하게 되었다.
소규모 어린이집의 경우 주 생활계층이 실내 환경 유해인자에 취약하여 관리 및 보호를 받아야 하는 어린이들임을 고려하여 측정대상으로 선정하게 되었다. 관내 소규모 어린이집 190개소 중 측정을 희망하는 기관을 우선으로 오는 4월 중순부터 6월까지 현장 방문하여 실시 할 예정이다.
※430㎡ 이상 어린이집은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에 의거 연 1회 이상 정기적인 실내공기질 측정관리
측정항목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총 4가지이며 측정 결과 오염허용기준을 초과한 시설에 대해서는 공기질 관리방안에 대한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추후 개선여부를 재측정하는 방식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 오염허용기준: 미세먼지(PM10) 150㎍/㎥ CO2 1,000ppm CO 25ppm 포름알데히드 120㎍/㎥ 이하
측정을 희망하는 어린이집(430㎡미만)은 4월 30일까지 서초구청 위생과(☎2155-8028)로 문의하면 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고 실내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아낌없이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