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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랑구 봉화산 일부구역‘자연휴식년제’시행

지역주민 스스로가 현장조사 및 대상지 선정 등 주도적으로 활동

  • 등록 2015.05.14 10:47:39



[TV서울] 중랑구 봉화산 일부 구역이 자연휴식년제에 들어가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 후 다시 구민들 품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중랑구
(구청장 나진구)가 봉화산의 산림 훼손방지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해 일부 구역을 지정하고 202059일까지 자연휴식년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봉화산은 중랑구 신내동과 묵동
, 중화동, 상봉동에 걸쳐 있는 160m 높이의 구릉으로, 소나무 및 참나무류의 다양한 수종이 고루 분포돼 있고 박새, 작박구리, 다람쥐 등 야생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주택가와 근접해 있고 봉화산 둘레길과 체력단련시설이 잘 조성돼 있어 중랑구민은 물론 주변 지역에서도 등산 및 산책을 위해 자주 방문하는 등 인기가 높다.

하지만 이용객 증가로 샛길이 무분별하게 형성되고 토사 유실
, 토양 답압 등 훼손이 심각해져 일정 구역에 대한 산림훼손 방지 및 자연생태 복원을 통한 건강한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구는 지난
1월 봉화산 생태 복원에 관심 있는 구민 14명으로 구성된 봉화산 지킴이 발대식을 열고, 이들의 자연휴식년제 시행을 위한 활동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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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부터는 봉화산 지킴이가 봉화산 자연휴식년제 시행을 위해 현장조사 등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으며, 대상지 선정, 입산금지 지주목 및 로프 설치, 휴식년제 시행 안내문 부착 등 시행 준비 작업을 마친 후 510일부터 봉화산 자연휴식년제시행에 돌입했다.

봉화산 자연휴식년제 시행 구역은 중화동 산
1번지 일대(5ha)이며, 기간은 202059일까지 5년간이다.

이 기간 동안 시행 구역으로 지정된 곳에는 사람들의 입산이 통제돼
, 등산객의 잦은 이용으로 훼손이 심해진 등산로의 토양이 자연적으로 회복되고, 동식물의 서식이 활발해지는 등 생태계 복원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향후 봉화산 내 자연휴식년제 시행지역을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 휴식년제 시행으로 생태계가 복원되면 자연학습장, 산책공간 등 구민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봉화산을 사랑하는 구민들의 자발적인 의지로 봉화산 일부 구역에 대해 자연휴식년제가 시행되게 됐다, “우리 구의 소중한 자산인 봉화산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자형 봉화산 지킴이 회장은
발대식 이후 약 3개월 동안 중랑구의 보물인 봉화산을 직접 살피며 훼손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우리 봉화산 지킴이들은 환경파수꾼이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봉화산 생태계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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