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행정


서울시, 19일 '상암수소스테이션' 오픈

  • 등록 2020.10.15 13:48:40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친환경 수소에너지 자체 생산과 공급이 원 스톱으로 이뤄지는 수소차 충전소 ‘상암수소스테이션’을 오는 19일 오픈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상암수소스테이션의 충전 능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성능개선공사를 작년 10월부터 실시해왔다. 올 10월 공사와 시험운전을 마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며 “시민 누구나 올 연말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2018년 말 충전압력 승압 및 생산용량 확대 등 시설 개선을 위한 설계 및 마포구의 변경허가를 완료했다. ‘상암수소스테이션’은 연구목적으로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지난 2011년 설치됐다. 2018년 수소차 상용화에 따라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됐지만, 수소 생산량 한계, 충전압력 부족 등으로 충전소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시는 상암수소스테이션 설립 당시 연구개발 중이던 수소차에 맞춰 충전압력을 350bar로 설계하고, 구조적인 여건을 고려해 평일에만 운영했으나, 성능개선을 통해 1일 수소 생산량은 2배 이상(75kg→160kg)으로 늘어나 하루에 충전 가능한 대수가 3배(10여대→30여대) 로 확대됐다.

 

 

충전압력도 350bar에서 700bar(수소차 넥쏘, 700bar)로 두 배 커졌다. 기존엔 한 번 충전으로 절반만 충전됐다면, 이제는 완전 충전이 가능해졌다. 1회 충전으로 운행 가능한 거리가 300km에서 최대 609km로 늘어났다. 이는 서울에서 대구까지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서울시 관계자는 “상암수소스테이션은 국산 기술로 개발된 수소추출기를 통해 수소생산과 충전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온사이트형’ 충전소”라며 “수소를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먼 거리에 있는 수소생산지에서 수소를 가져오지 않아도 되는 만큼 운송비가 절감되고, 공급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공사 전엔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CH4)에서 수소를 분리‧생산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도시가스에서 수소를 분리하는 방식까지 추가돼 상업용 최초로 두 가지 공급방식을 동시에 가동하게 됐다”며 “특히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하는 방식은 도시가스만 사용하는 다른 개질식 수소충전소보다 친환경적이다. 향후 친환경 수소충전소를 선도하는데 중심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암수소스테이션 운영은 에너지 전문기관인 ‘서울에너지공사’가 맡는다. 근무인력을 확충해 주말에도 운영하고, 충전 가능 시간도 기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확대해 수소차 이용자들의 충전소 이용 불편을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1회 수소 충전 용량도4kg으로 정해(1회 최대 6kg) 1일 충전량을 40대로 확대했다. 예약제로 운영한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어플리케이션(SangAm H2)이나 홈페이지(www.상암수소충전소.com)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내년부터는 유료로 전환된다.

 

 

상암수소스테이션은 2011년 운영 개시 이래 사고가 발생한 적이 없는 수소충전소로, 서울시는 마포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조해 월 1회 이상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상암수소스테이션 성능개선‧재운영과 더불어 19일부터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www.ev.or.kr)을 통해 제2차 수소차 보조금 신청 접수를 받는다. 총 300대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 전기차와 더불어 친환경차 대중화를 통해 서울 도심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고자 친환경 수소차량 1,237대 보급을 목표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조완석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장 “서울시 수소차 보급은 대기오염물질 배출 없는 친환경 자동차를 통해 그린뉴딜을 추진하고, 시민이 건강한 도시 구현,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정책”이라며 “서울시의 이번 상암수소스테이션 성능 개선 공사 완료로 충전인프라가 확충됐다. 1일 충전 가능 대수, 1회 충전 가능 용량이 대폭 확대돼 시민들이 수소차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수소차 보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련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헌재, “유산상속 강제하는 '유류분', 위헌·헌법불합치”

[TV서울=이천용 기자] 학대 등 패륜 행위를 한 가족에게도 의무적으로 일정 비율 이상의 유산(유류분·遺留分)을 상속하도록 정한 현행 민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아울러 이 같은 유류분을 형제자매에게도 주도록 보장하는 것은 그 자체로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헌재는 25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유류분을 규정한 민법 1112조 1∼3호에 대해 2025년 12월 31일까지만 효력을 인정하고 그때까지 국회가 법을 개정하지 않으면 효력을 잃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형제자매의 유류분을 규정한 민법 1112조 4호는 위헌으로, 특정인의 기여분을 인정하지 않는 민법 1118조에 대해서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현행 민법은 자녀·배우자·부모·형제자매가 상속받을 수 있는 지분(법정상속분)을 정하고 있다. 피상속인이 사망하면서 유언을 남기지 않으면 이에 따라 배분한다. 유언이 있더라도 자녀·배우자는 법정상속분의 2분의 1을, 부모와 형제자매는 3분의 1을 보장받는데 이를 유류분이라고 한다. 특정 상속인이 유산을 독차지하지 못하도록 하고 남은 유족의 생존권을 보호하는 법적 장치로 1977년 도입됐다. 그러나 유류분 제도가 개인의 재산권을 지나치게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리버버스 마곡 선착장 예정지 현장방문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원태(국민의힘, 송파6)]는 제323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4월 24일, 리버버스 마곡 선착장 예정지(강서구 가양동 441)를 방문해 선착장 예정지의 접근성과 강서 한강공원 등 주변 환경을 점검하고, 김용학 미래한강본부 한강사업추진단장으로부터 리버버스 사업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 이날 현장방문은 김원태 위원장(국민의힘, 송파6)을 비롯해 송경택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대표), 구미경 위원(국민의 힘, 성동구 제2선거구), 서호연 위원(국민의힘, 구로3), 옥재은 위원(국민의힘, 중구2), 송재혁 위원(더불어민주당, 노원6), 오금란 위원(더불어민주당, 노원2)이 참여했다. 서울시는 한강 수상이용 활성화 및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리버버스 선착장 7개소 조성(김포․망원․당산․여의도․옥수․잠원․잠실 선착장)에 관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제321회 정례회에서 의결(2023.13.15) 받았으나, 7개소 중 2개소의 위치를 변경(김포․당산 선착장 취소, 마곡․뚝섬 선착장 신설)하기 위해 이번 제323회 임시회에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변경 건을 제출하였다. 행정자치위원회는 관련해 4월 29일 공유재산 관리계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