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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중고제 판소리의 거장 ‘국창 이동백展’ 9월 4일 개막

충남 서천서 한 달간 … 이동백의 삶과 예술 조망

  • 등록 2015.08.31 11:37:18


[TV서울=장남선 기자] 근대 5명창이자 중고제 판소리의 거장인 이동백(1866~1949)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전시회 국창 이동백전이 오는 94일부터 103일까지 충남 서천군 장항문화예술창작공간(옛 미곡창고)에서 열린다.

국창 이동백은 조선 말기에 유복자로 태어나 백부 밑에서 자랐다
. 험난한 고생 끝에 득음하여 20대 중반에 명성을 얻어 전국을 누비고 다녔다. 고종황제는 그의 소리를 특히 사랑하여 통정대부의 관직을 내렸다.

그는 명리에 연연하지 않고 변화된 사회에서 공연예술가의 길을 제시했고
, 전통적 공연물을 창조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이러한 노력이 제도화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했다. 근대 판소리사에서 창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정립하고 수많은 공연을 통해 판소리의 대중화에 앞장서온 판소리 명창이다. 1930년대에는 조선 성악연구회를 창립해 체계적인 판소리 연구와 후진 양성에 진력했다.

큰 체구와 풍부한 성량으로 이름이 높았던 이동백은
<심청가><적벽가>를 잘 불렀고 특히 <새타령>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다. 암컷과 수컷의 미세한 음색까지도 세심하게 구별해 묘사할 정도로 기량이 뛰어났는데, 실제로 당시 유성기 음반을 들어보면 그가 얼마나 큰 인기를 얻었을지 짐작할 수 있다.

판소리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이지만
, 일반인은 판소리의 소리제가 서편제·동편제·중고제 등 다양하다는 사실을 잘 알지 못한다. 영화로 알려진 서편제는 그나마 행복한 편이다. 또한, 전남 구례에서는 서편제 소리축제가, 전남 보성에서는 동편제 소리축제가 각각 열려 명맥을 잇고 있다.

충남 서천 지역은 중고제 판소리의 요람이라 할 수 있다
. 중고제는 충청·경기지역을 배경으로 발전한 판소리이며 서편제와 동편제 이전의 자연을 닮은 소리로 평가받는다. 근대 5명창(김창환, 송만갑, 이동백, 김창룡, 정정렬)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이동백과 김창룡은 모두 서천 출신으로 중고제 명창이다. 하지만 이러한 전통에도 불구하고 소리축제 하나 열리지 못하고 있다. 잊혀진 소리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전시회는 국창 이동백의 판소리에 대한 업적과 예인 정신을 되돌아보고 중고제 판소리를 복원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 이런 취지에 공감한 인형극단 또봄’, 장항미디어센터 등 지역 문화예술단체가 이번 전시회에 기꺼이 힘을 보탰다.

서천군 관계자는
판소리가 우리만의 문화유산이 아니라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만큼 그것을 현재 우리의 삶으로 체험하게 하는 일은 인류에 이바지하는 길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고제 전통을 알리고 복원하려는 생각을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개막일
(94)에는 중고제 판소리 공연이 펼쳐진다. 무료 관람이다. 자세한 정보는 장항문화예술창작공간(041-956-3161)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자원봉사협의회, 창립총회 개최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자원봉사협의회(회장 정무성, 이하 서봉협)는 지난 24일 오후 2시 서울시립미술과 지하 1층 세마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서봉협은 지난 4월 22일 창립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장성용 준비위원장(서비스포피스재단 회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그동안 발기인 단체 대표회의를 통해 정무성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을 초대 회장으로 추대하고 자치구 준비위원들과 자치구협의회 구성을 준비해왔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정무성 회장과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을 비롯해 발기인 대회와 대표자 모임에 참석했던 30여 개 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무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자원봉사협의회는 지역중심의 자율적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협의회 체계를 구축해가고 있다”며 “그 목적으로 서울시민의 자원봉사 활성화와 민간 중심의 협력체계 마련을 위해 다양한 자원봉사 주체들과 함께 뜻을 모아 서울시자원봉사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창립총회는 지속가능한 자원봉사 생태계 조성과 시민 중심의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목표로 서울 자원봉사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민간 중심 협의체

서울 사랑의열매, 소외된 이웃 위해 추석물품 및 생계비 지원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재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총 5억 원 규모의 ‘2025년 추석명절 지원사업’을 통해 서울 전역의 다양한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명절 지원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사랑의열매는 매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명절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추석에도 전통 명절음식과 생계비, 공동차례상 등을 지원해 명절 소외감을 줄이고 실질적인 생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추석 명절 지원은 ▲서울광역청년센터 ▲서울노숙인시설협회 ▲외국인주민센터 6개소(강동·금천·은평·동부·성북·양천) ▲하나센터 4개소(동부·서부·남부·북부) ▲한국청소년복지시설협회 ▲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 서울협의회 등 총 14개 기관을 통해, 노숙인·외국인·탈북민·가정폭력 피해자·청소년 등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8,200여 명에게 전달됐다. 한편, 이번 지원사업과 연계해 9월 23일 서울시립비전트레이닝센터에서는 ‘한가위 정(情)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 사랑의열매 김재록 회장, 서울시립비전트레이닝센터 한명섭 센터장, 서울노숙인시설협회 모옥희 사무처장, 서울 아너 소사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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