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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새 날아도 경보음 뜨는데… 軍, 장비 이상없었다고?

  • 등록 2021.02.23 17:40:10

 

[TV서울=변윤수 기자] 북한 남성이 군의 감시·경계용 카메라(CCTV)에 10차례나 포착됐는데도 8번이나 놓친 것과 관련해 과학화 경계시스템에는 문제가 없다는 합동참모본부의 23일 발표에 일선 부대에선 정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강원 고성지역 22사단에 대한 현장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과학화 경계 시스템 상에 문제가 확인된 것은 없었다"고 밝혔다.

 

합참은 민간인으로 추정되는 북한 남성이 해안으로 상륙할 때인 16일 오전 1시 5분부터 38분께 해안 감시카메라 4대에서 5회 포착됐고, 상황실 모니터에 2회 경보음(알람)이 떴지만,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감시카메라에 사람 등 움직이는 물체가 포착되면 상황실 모니터에 팝업창으로 작은 화면이 뜨고 경보음이 울리면서 경고등이 켜진다. 북한 남성은 길게는 10초, 짧게는 5초간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러나 영상(모니터) 감시병은 이 화면을 되돌려보지 않았다.

 

 

합참 관계자는 "당시 영상감시병은 광망 감지시스템 기준값 설정 작업 중이었고, 이후 팝업창이 떴다"면서 "그 작업을 마치고 팝업창을 확인했어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하지 않고 바로 팝업창을 내려 버렸다"고 설명했다.

 

영상감시병은 2회 경보음이 자연현상에 따른 오·경보로 판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참은 결론을 내렸다. 과학화 경계 장비 문제가 아니라 상황실 근무자들이 매뉴얼을 지키지 않은 결과라는 것이 합참의 판단이다.

 

현재 설치된 과학화 경계감시 장비는 사람은 물론이고 새를 포착했을 때나 바람이 세게 부는 날씨에도 수시로 알람이 울린다고 군 관계자들은 전했다.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은 육군분석평가단이 지난해 5월 작성한 'GOP 과학화 경계시스템 비전력소요 사전분석 결과 보고'에 따르면 GOP·중대·소초·상황실 기준으로 평균 4분 30초마다 경보가 발생하고 1개 사단 기준으로 월평균 약 19건의 실제 출동 상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오리발 귀순 당시 바람 등으로 1분당 3회 이상 경보가 발생했다"며 "군 과학화 경계시스템의 근본적 개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합참 관계자는 과학화 장비에 설정한 감시범위에 따라 범위 내면 경보음이 울리고 범위 밖이면 안 울렸을 뿐 장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사진: 연합뉴스)


李대통령, "새 기술은 기득권과 충돌…정치의 조정역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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