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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마포 새우젓, 또 만났네 또 만났어”

제8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 등록 2015.10.20 11:03:40


[TV서울] 올해로 8회째를 마포나루 새우젓축제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마포구 월드컵 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김장 준비를 앞둔 주부를 비롯한 가족, 연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마포구 공식집계 결과
, 올해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는 3일간 총 60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새우젓장터, 지역특산물장터, 먹거리장터 등 40여 개 장터부스에서 작년대비 13% 상승한 154600만 원의 판매액을 올리며 대한민국 대표 새우젓축제로의 입지를 굳혔다.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는 김장철을 앞두고 도심 한복판에서 광천
, 강경, 신안, 부안, 소래 등 국내 5대 유명산지 15개 단체가 참여해 새우젓을 비롯한 각종 젓갈류를 염가에 살 수 있는 새우젓 장터와 과거 마포나루의 번성했던 옛 모습을 재현한 마포나루 장터 등 한국의 전통문화가 잘 버무려진 서울의 대표적인 지역축제다.

불경기 속에서 김장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여보려는 알뜰 시민들이 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축제 방문객들은 어느새 뜨내기손님에서 매년 축제를 찾는 백년손님들로 바뀌어 가고 있는 추세다
.

또한 마포구뿐만 아니라 서대문구
, 동대문구, 은평구, 양천구 등 인근 자치구는 물론 고양, 안산, 군포, 의왕시 등 수도권 주민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번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새우젓
, 멸치젓 등 각종 젓갈 뿐만 아니라 절인 배추, 마늘, 건고추, 천일염에 이르기까지 김장준비에 필요한 재료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어 김장 특수를 누렸다.

올해 새우젓장터의 총 판매액은 작년보다
14% 상승한 93700만원. 김장의 대표 재료인 새우젓은 광천 새우젓의 경우 특상품은 kg55천원, 오젓은 특상품 25천원~3만원, 추젓은 15천원~2만 원 선에서 거래됐다. 또 강경 새우젓은 kg35천원, 오젓 2만원, 추젓 1~15천 원 선에서 판매됐다.

새우젓 장터와 나란히 설치된 직거래 장터는 젓갈 장터 못지않게 발 디딜 틈이 없었다
. 마포구를 비롯해 16개 동주민센터와 자매결연을 맺은 충남 청양군, 경북 예천군, 전남 신안군, 전남 곡성군 등 13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35300만원 어치를 팔았다. 단골손님에다 입소문을 듣고 온 손님들까지 겹쳐 매년 매출이 늘고 있다.

그 밖에 강원도 영월은 절임배추와 즉석에서 담가주는 배추김치로
, 충북 제천은 건고추와 의성 육쪽마늘로 대목을 누렸다. 육쪽 마늘은 알이 굵은 특상품으로 마진 없이 염가에 판매했다.

, 먹거리 안전이 국민적 관심을 끌면서 마포구는 올해 먹거리 장터를 대대적으로 손봤다. 수십만 인파를 수용하기에 먹거리장터 공간이 미흡하다는 판매장터운영위원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대형 차양막과 테이블을 확대, 설치하고 판매 품목과 가격 사전등록제, 아이스크림 등 어린이 먹거리장터 운영 등을 새롭게 시도했다. 먹거리 장터 매출액은 25600만원이다.

이와 함께 개장 첫날 치러진
200여명 규모의 거리퍼레이드, 새우젓 실은 황포돛배 입항 및 사또의 새우젓 검수 등 옛 마포나루의 모습을 재현한 마포나루장터는 한컷을 남기려는 수많은 출사객들을 비롯해 축제 참여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 인기가수 주현미, 김성환, 스텔라 등이 출연하는 대중공연과 리플렉스 등 젊은 층의 인기를 끌고 있는 홍대 인디밴드를 초청해 금요일과 주말 야간시간대에 직장인을 비롯한 남녀노소 모든 방문객들이 다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서울의 지역축제 중 유일하게 도시와 농촌이 상생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9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새우젓을 매개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함께 어우러져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문화와 옛 추억,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행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온기창고 3호' 영등포점 개소식 참석 및 쪽방촌 폭염대책 점검

[TV서울=변윤수 기자] 쪽방촌 주민에게 일 년 내내 온기를 전하는 동행스토어 ‘온기창고’ 세 번째 지점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6월 23일 오전 10시 30분 영등포 쪽방촌에서 ‘온기창고 3호점(영등포구 경인로 829, 1층)’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김영옥 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종길 시의원, 정세영 하이트진로 상무, NH투자증권․한국능률협회컨설팅 관계자, 임명희 사막에길을내는사람들 이사장, 쪽방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매장에 후원받은 생필품을 진열해 놓고 쪽방주민 개인이 배정받은 적립금 한도 내에서 필요할 때에 물품을 선택해 가져가는 ‘온기창고’는 지금까지 서울역 쪽방촌(1호점, 2023년 8월)․돈의동 쪽방촌(2호점, 2023년 11월), 두 군데에서 운영되어 왔다. 온기창고가 도입된 이후로 쪽방주민에게 후원물품을 배분할 때 생기는 선착순․줄서기가 사라졌을 뿐 아니라 장시간 줄서기로 인한 불편, 자존감 하락, 중복 수령, 물품 배분과정에서 건강취약 또는 거동불편자가 겪는 불편함 등도 대폭 개선됐다. 개소식에서는 앞으로 온기창고 3호점에서 진행될 ‘비타민 프로젝트’를 후원할

고영찬 금천구의원,“성과 홍보에 급급한 행정... 주민 체감 없는 정책은 허상”

[TV서울=이천용 기자] 2025년 제255회 금천구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공개감사가 지난 6월 18일 진행됐다. 이날 회의식 감사에 나선 고영찬 의원(가산·독산1, 국민의힘 원내대표)은 행정안전국과 복지가족국을 대상으로 구정 홍보와 주민 체감 사이의 괴리를 지적하며 실효성 중심의 행정을 촉구했다. 금천구청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관내 고등학교의 서울 주요 대학 진학률이 상승했으며, 공교육 만족도 지표에서도 2023년 9위에서 2024년 11위로 순위가 소폭 상승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교육 성과를 홍보한 바 있다. 그러나 고 의원은 “서울 주요 대학 진학률은 수시·정시 중복 합격자를 단순 합산한 수치로, 실질적인 진학률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실제 진학 여부나 교육의 질을 판단하는 지표와는 무관한 수치”라고 꼬집었다. 이어 “구정이 성과를 보여주기 위한 수치 중심으로 포장되고 있다면 이는 구민 기만과 행정의 착시”라고 비판했다. 특히 고 의원은 서울시 도시정책지표조사인 ‘서울서베이’를 통한 객관적인 교육 만족도 지표를 제시하며 교육지원과의 성과 주장에 문제를 제기했다. 서울서베이 2024년 자료에 따르면, 금천구의 ‘생활환경 중 교육환경 만족도’ 항목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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