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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서 美 철군완료 후 첫 민간 항공기 이륙

  • 등록 2021.09.10 09:51:27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후 민간 항공기를 통한 외국인 대피가 9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이뤄졌다고 AFP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AFP는 이날 오후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미국인 수십 명을 포함한 외국인 200명을 태운 비행기가 이륙했다고 전했다. 이 항공기는 보잉 777 기종 카타르 국적기로 도하가 목적지라고 AFP는 소개했다.

카타르 국영 알자지라 방송은 이 항공편의 탑승 과정과 이륙 장면을 중계했다. 한 탑승객은 AFP에 "미국 국무부와 지속해서 접촉했고, 오늘 아침에 '카불 공항으로 가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캐나다 국적의 한 탑승객은 알자지라 방송에 "우리는 카타르에 매우 감사하고 있다"며 기뻐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관리는 AP 통신에 이 항공기에 미국인을 포함해 독일·캐나다·헝가리 국적 등 외국인이 다수 탑승했다고 전했다.

 

 

탈레반 내부 소식통은 스푸트니크 통신에 카불 공항은 민간 항공편을 운영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셰이크 무함마드 알사니 카타르 외무장관은 "우리는 처음으로 승객을 태운 항공기를 이륙시킬 수 있었다"면서 "탈레반이 공항 재개에 도움을 줬다"고 감사를 표했다.

 

앞서 이날 카타르의 무틀라크 빈 마제드 알 카흐타니 반테러 특사는 "카불 공항이 (다시) 운영된다는 점에서 아프간에 역사적인 날"이라고 밝혔다.

 

한 카타르 관리는 이날 아프간을 출국하는 이들을 태운 여객기는 탈출기가 아닌 정기운항편이며 10일에도 항공편이 운항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타르 정부는 지난 2일 공항 운영을 위한 기술팀을 카불에 파견했다. 카타르는 2013년부터 탈레반 정치 사무국을 유치했다. 탈레반을 정식 국가로 인정하진 않지만, 그들과의 대화를 권장한다.

 

 

로이터와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들은 탈레반이 미국 또는 제3국 국적을 가진 200명이 카불 국제공항을 통해 비행기로 이날 아프간을 떠나는 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8월 말을 아프간전 종료 시점으로 정한 미국은 지금까지 자국민 6천 명을 포함해 아프간 현지 조력자 등 모두 12만4천 명을 아프간 국외로 대피시켰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언론 인터뷰에서 "현재 아프간에 100명가량의 미국 시민권자가 기다리고 있다"면서 "우리는 동맹국과 함께 이들의 출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 금융당국개편 토론회…발제자 "금융위 정책기능 기재부에 이관"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더불어민주당이 1일 주최한 '금융감독 체계 개혁' 토론회에서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넘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제기준에 따라 금융정책 기능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위에서 국내 금융정책 기능을 떼어내 국제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기재부로 이관하고, 금융위를 금융감독원과 합쳐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하자는 구상이다. 금감위는 정책 대상에 따라 금융건전성감독원과 금융시장감독원으로 나눠 건전성감독원은 금융업계 인허가를, 시장감독원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맡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고 교수는 금융정책 기능과 금융감독 기능을 조정하는 기구로 '금융안정협의회'를 설치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금융안정협의회는 기재부와 금융건전성감독원, 금융시장감독원, 한국은행, 예금보험공사,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회의체로 거시건전성 감독 정책 등 금융안정 업무를 담당하고 당국 간 정보교환과 관리업무도 수행한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의원은 금융감독체계를 소비자 중심적으로 개혁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이번 토론회 성과가 차기 정부 정책에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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