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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효 서초구의원, 의원직 던져.. “나는 거짓 역할극의 배우가 되고 싶지 않아”

  • 등록 2021.12.08 21:19:21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초구의회 비례대표 박지효 의원이 8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청년 비례대표 1번으로 서초구의회에 입성해 서초구 청년 기본 조례를 공동 발의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고, 예산결산위원장으로도 일했다.

 

박 의원은 탈당선언을 통해 “남은 임기를 포기하면서 민주당을 떠나는 이유는, 청년 정치인으로 진영과 이념의 알을 깨고 나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기 때문”이라며 “진영과 이념의 울타리에서 무비판적으로 순응하는 정치는 젊음이 선택하기에는 너무 지루하고 의미도 없는 일이다. 의원직을 던지며 공정의 새로운 가능성과 대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례대표인 박지효 의원은 자진 탈당함에 따라 의원직을 잃게 됐다.

 

 

다음은 박지효 의원의 탈당선언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서초구 의회 박지효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민주당을 탈당합니다. 탈당과 함께 의원직을 잃게 되어 7개월 여 남은 임기를 다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서초구민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청년 비례대표로 ‘서초구 청년기본 조례’를 제정했고, 예산결산위원장으로 구민의 삶을 챙기는 보람도 느꼈습니다. 주민자치 현장에서 좋은 변화를 만드는 기회를 준 민주당과 서초구 동료의원님들께 고마움의 인사를 드립니다.

 

 

제가 남은 임기를 포기하면서 민주당을 떠나는 이유는, 청년 정치인으로 진영과 이념의 알을 깨고 나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저의 기대를 민주당은 너무 많이 저버렸습니다. 불공정과 실패를 공정으로 성공으로 강변해야 하는 스스로가 초라해 보였습니다. 분노해야 할 때 분노하지 못하는 제가 너무 싫었습니다.

 

저의 탈당은 내로남불, 위선에 대한 작은 도전입니다. 잘못한 것, 명백한 실패마저도 우리 편이기 때문에 잘했다고 말해야 하는 거짓 역할극의 배우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적과 우리만 있는 이분법 정치는 청년들이 따르기엔 너무 무식하고 비겁한 정치입니다. 적과 동지보다는 기회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민주당은 공정을 말하기에는 너무 오염되었고, ‘그 분’이 정의를 말할 수 있는 분인지조차 솔직히 저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진영과 이념의 울타리에서 무비판적으로 순응하는 정치는 젊음이 선택하기에는 너무 지루하고 의미도 없는 일입니다. 저는 의원직을 던지며 공정의 새로운 가능성과 대안을 찾겠습니다.

 

무서운 ‘이분법의 칼’이 저를 공격하더라도, 제 스스로가 보다 떳떳하고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싶어 익숙하고 안전한 곳을 벗어나는 무모한 시도를 하고자 합니다.

 

응원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청년답게 도전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1. 12. 8.

 

서울시 서초구의회 의원 박지효 올림


인천시,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계획 확정·고시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의 사업계획이 수립‧고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항만 기능을 상실한 내항 1‧8부두를 해양문화 도심 공간으로 재개발하는 것으로 2023년 12월 인천시컨소시엄(인천시,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이 제출한 사업 계획(안)이 정부협상과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하였다. 이번 사업계획에는 ▲사업 시행방식 ▲기반․공공시설 설치계획 ▲토지 이용계획 ▲재원조달계획 ▲교통처리계획 등이 포함되어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2028년까지 총 5,906억 원(사업시행자 5,623억 원, 재정지원 283억 원)을 투입해 복합도심지구, 문화복합시설, 관광시설, 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문화복합시설은 인천항 개항의 역사와 정체성을 살린 공간으로,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해양문화 명소로 조성하고, 복합도심지구는 공동주택과 업무·생활시설을 아우르는 정주형 복합공간으로 계획하였다. 인천시는 2007년 시민 청원으로 시작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약 18년의 지연 끝에 본격 추진되었으며,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가 직접 사업시행자로 참여한 항만 재개발사업으

영등포구, 자체 예산으로 ‘마음투자 지원사업’ 중단 없이 운영

[TV서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국가보조금이 두 차례 삭감된 상황에서도 구의회와 협력해 자체 예산 5천만 원을 확보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단 한 차례의 중단 없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에게 1인당 최대 8회의 심리 상담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그러나 올해 국비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대다수의 지자체에서는 지난 8월부터 사업을 중단한 바 있다. 이에 구는 구민 정신건강 돌봄의 필요성과 사업 연속성의 중요성을 고려해 자체 예산을 신속히 편성해 운영을 이어갔고, 현재까지 1,000여 명의 구민이 상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받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자치구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서비스 신청률, 저소득층 참여율, 서비스 제공기관 관리율 등 주요 지표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해 인센티브 1천만 원을 확보하며, 지역사회 정신건강 관리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마음투자 지원사업’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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