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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5G 장비 영국서 첫 개통…유럽 장비시장 공략 개시

  • 등록 2022.01.23 09:45:39

 

[TV서울=나재희 기자] 삼성전자의 5G 네트워크 장비가 처음으로 영국에서 신호를 쏘면서 유럽 장비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도 버라이즌과 중대역 5G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이동통신 업계 등에 따르면 보다폰 영국 법인은 이달 19일(현지시간) 서머싯주 바스시에 삼성전자와 협력해 설치한 5G 기지국의 첫 상용 신호를 송출했다. 삼성전자가 공급한 5G 장비가 유럽에서 상용 가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소재 다국적 통신사인 보다폰은 세계 21개국에서 사업을 하는 세계 5위, 유럽 1위의 이동통신사로, 지난해 6월 삼성전자를 보다폰의 4G·5G 네트워크 장비 주요 공급사로 선정한 뒤 이번 기지국을 처음으로 가동하게 됐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기존 하드웨어 기반의 기지국과 동등한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유연하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한 가상화 기지국을 공급했다.

 

보다폰 영국 법인의 안드레아 도나(Andrea Dona) 네트워크 총괄과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 디지털 인프라 담당 줄리아 로페즈(Julia Lopez) 차관은 첫 신호 송출을 기념해 영상통화를 했다.

 

이번 신호 송출을 계기로 보다폰은 영국 2천500개 국사에서 삼성전자가 공급한 기지국을 확대 개통하고, 삼성전자는 유럽을 비롯한 세계 이동통신 시장에 5G 장비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안드레아 도나 네트워크 총괄은 "삼성과 협력해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5G 국사를 첫 개통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토마스 리델(Thomas Riedel) 유럽부문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해온 앞선 5G 상용 경험을 기반으로 통신 기술을 혁신하고 5G 서비스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네트워크 기기는 이달 1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의 중대역 5G 상용 서비스에도 투입됐다.

 

이 서비스는 3.7∼3.98㎓ 대역 주파수를 활용한 것으로, 미국에서 기존에 상용화된 저대역과 초고대역 주파수 5G 서비스와 달리 속도와 서비스 제공 범위가 균형을 이룬 것으로 평가받는다. 우리나라에서 상용화한 5G 서비스도 같은 중대역 주파수를 활용하고 있다.

 

버라이즌은 삼성전자의 가상화 기지국과 중대역 주파수를 기반으로 한층 우수한 5G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09년 CDMA 장비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2018년 4G·5G 장비 공급 계약, 2020년 8월 7조8천억원 규모의 5G 장비 공급 계약을 맺는 등 버라이즌과 협력해 미국에서 네트워크 장비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홍수 사망자 921명으로 늘어… 복구 비용 4조5천억 전망

[TV서울=변윤수 기자] 최근 심한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900명대로 늘었다. 8일(현지시간) 스페인 EFE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은 최근 폭우가 내린 수마트라섬 북부 3개 주에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921명이 숨지고 392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수하리안토 국가재난관리청장은 아체주에서 366명이 사망해 가장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다. 아체주를 비롯해 북수마트라주와 서수마트라주 등 3개 주에서 이번 홍수로 발생한 이재민 수는 97만5천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아체주 수백개 마을은 도로가 심하게 파손돼 여전히 고립된 상태다. 육로로 접근하지 못하는 외딴 지역에는 드론과 헬리콥터를 이용해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일부 피해 지역에서는 식수와 연료를 구하려고 가게마다 긴 줄이 늘어섰고, 달걀을 포함한 생필품 가격은 급등했다. 수하리안토 청장은 3개 주에서 주택과 공공시설 복구 비용으로 31억달러(약 4조5천600억원)가 들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당국은 아직 국가 재난 사태를 선포하지 않고 있으며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복구 비용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입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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