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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난달 농축수산물 수입물가 33.5% 올라

  • 등록 2022.01.31 09:25:54

 

[TV서울=이천용 기자] 지난달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30% 이상 올랐다.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상승세는 국내 생산 부진, 수요 확대 등과 맞물려 밥상물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

 

31일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는 109.9(2015=100)로 1년 전보다 33.5%, 전월보다 7.9% 상승했다.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는 지난해 10월과 11월에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5.6%, 27.1% 상승했는데 지난달에는 상승폭이 한층 더 커졌다.

 

부문별로 보면 농산물 수입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6.7% 올랐다. 양파(58.1%), 마늘(39.5%), 제분용 밀(54.5%), 포도(28.3%), 바나나(8.5%), 탈각 아몬드(34.5%) 등 채소류와 과일류, 곡물류, 견과류 모두 올랐다.

 

 

축산물 수입가격지수도 냉장 소고기(50.8%), 냉동 소고기(44.9%), 돼지고기(21.9%), 닭고기(32.8%) 모두 오르면서 전년 동월 대비 38.9% 상승했다.

 

수산물 수입가격지수는 9.6% 올랐다.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상승세는 공급 차질과 수요 확대, 운임 상승 등에 따른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반영한다.

 

이에 더해 원/달러 환율 상승도 수입가격 오름세를 키웠다. 지난달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는 원화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5% 상승했는데, 달러 기준 상승률은 이보다 낮은 24.2%였다. 원화 가치가 떨어져 우리가 체감하는 수입가격이 더 많이 올랐다는 의미다.

 

통계청 소비자물가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2% 올랐다. 전체 물가 상승률(3.7%)에 대한 기여도가 0.98%포인트에 달했다. 물가 조사 품목은 국산과 수입을 아우른다.


인도네시아, 홍수 사망자 921명으로 늘어… 복구 비용 4조5천억 전망

[TV서울=변윤수 기자] 최근 심한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900명대로 늘었다. 8일(현지시간) 스페인 EFE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은 최근 폭우가 내린 수마트라섬 북부 3개 주에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921명이 숨지고 392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수하리안토 국가재난관리청장은 아체주에서 366명이 사망해 가장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다. 아체주를 비롯해 북수마트라주와 서수마트라주 등 3개 주에서 이번 홍수로 발생한 이재민 수는 97만5천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아체주 수백개 마을은 도로가 심하게 파손돼 여전히 고립된 상태다. 육로로 접근하지 못하는 외딴 지역에는 드론과 헬리콥터를 이용해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일부 피해 지역에서는 식수와 연료를 구하려고 가게마다 긴 줄이 늘어섰고, 달걀을 포함한 생필품 가격은 급등했다. 수하리안토 청장은 3개 주에서 주택과 공공시설 복구 비용으로 31억달러(약 4조5천600억원)가 들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당국은 아직 국가 재난 사태를 선포하지 않고 있으며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복구 비용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입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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