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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日유권자 77% "중국의 대만 무력행사로 파급 우려"

  • 등록 2022.02.28 10:00:14

 

[TV서울=김용숙 기자] 일본 유권자 다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중국이 대만에 무력을 행사하는 사태가 벌어지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민영방송 TV도쿄와 함께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25∼27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국제사회가 러시아의 침공이나 국경 변경을 중단시키지 못하는 경우 중국의 대만에 대한 무력 행사로 파급할 것을 우려한다'는 답변이 77%를 기록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우려하지 않는다는 반응은 11%였다.일본이 미국이나 유럽과 보조를 맞춰 러시아에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은 61%였고 일본 독자 외교를 펼쳐야 한다는 견해는 30%였다.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를 병합했을 때와는 분위기가 다른 것으로 보인다. 당시 여론조사에서는 일본 독자 외교를 선택한 이들(54%)이 구미와 보조를 맞춰야 한다고 밝힌 응답자(31%)보다 많았다.

 

 

일본 정부가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 러시아와의 관계를 중시하던 시절이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일본 내 안보 불안감이 커지면서 정치권에서는 과거 금기시되던 주장도 나오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는 27일 민영 후지TV에 출연해 미국의 핵무기를 영토 내에 배치해 공동 운용하는 '핵 공유' 정책을 일본도 논의해야 한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그는 소련 붕괴 후 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벨라루스가 핵무기 보유를 포기하는 대신 미국, 러시아, 영국이 주권과 안전보장을 약속한 1994년 부다페스트 각서를 언급하고서 "그때 전술핵을 일부 남겨뒀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논의도 있다"면서 핵 공유에 관해 "일본도 여러 선택지를 내다보고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핵 공유는 핵무기를 제조하지 않고, 보유하지 않고, 반입하지 않는다는 일본의 '비핵 3원칙'에 저촉된다는 논란을 낳을 가능성이 있다.

 

집권 자민당은 현재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 여부를 포함한 방위 체제 강화를 논의 중이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맞물려 일본 내에서 군사적 대응력 확대를 옹호하는 흐름이 강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무궁화호 열차에 선로 작업자 7명 치여… 2명 사망

[TV서울=변윤수 기자] 경북 청도군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경부선 철로 점검 작업을 위해 선로 주변에 있던 근로자들을 잇따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19일 오전 10시 50분경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제1903호)가 선로 근처에서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열차에 치인 작업자 7명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나머지가 중경상을 입었다. 중상자 가운데 상태가 위중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대부분 구조물 안전점검 전문업체 소속이고, 코레일 소속도 있다. 근로자들은 최근 폭우로 생긴 경부선 철도 남성현역∼청도역 구간 비탈면 구조물 피해를 육안으로 점검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사고가 난 열차에는 승객 89명이 타고 있었으며, 탑승객 가운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탑승자 A씨는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승무원을 통해 사고 피해 상황을 안내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가 난 구간은 상행 선로를 이용해 상·하행 열차가 교대 운행해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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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주미대사 강경화·주일대사 이혁 내정…곧 임명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조만간 주미·주일대사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주미대사로는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내정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18일 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조만간 미·일·중·러 4강 대사를 임명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가운데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 역시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주변 4강 대사 중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 절차가 진행 중인 곳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부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주미·주일 대사가 없이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도 "잘 준비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제가 드린 말씀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대사 임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정부의 한 관계자는 "주미대사로는 강 전 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른 관계자는 "아직 추진 단계일 뿐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은 주유엔(UN) 대표부 공사와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등으로 외교무대에서 활동하다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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