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3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종합


러군 침공 8일째…"우크라 남부 헤르손 점령, 마리우폴 포위"

  • 등록 2022.03.04 08:55:38

 

[TV서울=김용숙 기자]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 8일째인 3일(현지시간) 양측의 평화 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포성은 멈추지 않았다.

 

러시아 신문 '노바야 가제타'는 우크라이나 측 발표 등을 인용해 "동북쪽 체르니히우주와 수도 키이우(키예프), 동부 하르키우(하리코프), 남부 자포리자와 마리우폴, 동남부 돈바스 지역 등 네 방면에서 러시아군의 진군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키이우를 비롯한 북부 및 동북부 지역에선 좀처럼 진격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으나 남부 해안 지역에서는 일정한 전과를 올리고 있다.

안톤 헤라시첸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 보좌관은 이날 오후 키이우 북동쪽의 교통 요충지 체르니히우에 대한 러시아군 포격으로 33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하르키우에선 이날도 러시아군의 포격이 계속돼 17세기에 지어진 정교회 사원인 우스펜스키 성당이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수도 키이우 주변에서 여전히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러시아군이 키이우 서쪽뿐 아니라 서남부와 남부 방향에서도 포위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이우 공략을 위해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동 중이던 러시아군은 탱크와 장갑차, 지원 차량 등이 무려 64㎞에 이르는 행렬을 이룬 채 키이우 도심에 27㎞ 떨어진 지점에서 멈춰 서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북부 지역에서의 고전과 달리 러시아군은 남부 해안 지역에선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러시아군은 이날 크림반도와 면한 남부 요충지 헤르손을 사실상 점령하고, 아조프해 변의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포위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인구 30만명의 헤르손은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병합한 크림반도와 가까운 흑해 연안 도시로 전략적 요충지로 분류된다. 헤르손이 완전히 장악되면 이는 주요 도시가 처음으로 러시아군 수중에 떨어지는 것이 된다.

 

 

헤르손 점령은 크림반도의 용수 90%가량을 공급해온 북크림 운하에 대한 통제권 회복이라는 점에서도 러시아에 의미가 크다. 아조프해의 핵심 항구도시인 마리우폴은 러시아군에 포위돼 외부로부터의 물자 공급이 차단된 것은 물론 전기와 수도, 난방까지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군은 포위한 마리우폴 주민들의 탈출을 위한 인도주의 통로를 만들었고, 도시 주변에선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고 노바야 가제타는 전했다. 러시아군은 헤르손 점령에 만족하지 않고 마리우폴을 동서 양쪽에서 포위한 채 도심에 맹렬한 포격을 퍼붓고 있다고 현지 관리들이 전했다.

 

마리우폴까지 장악하면 크림반도와 돈바스 지역을 연결해 완전한 육지 회랑을 구축함으로써 남부 전선의 주요 작전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 돈바스 지역 반군도 러시아군과 함께 마리우폴 북서쪽으로 진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군은 이밖에 남동부 자포리자에 있는 원전 장악도 시도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안톤 헤라시첸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 보좌관은 이날 "러시아군이 주민들에 의해 세워진 바리케이드를 부수고 원전으로 침투하려 한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주(州) 도시 에네르호다르에 있는 자포리자 원전은 우크라이나에서 가동 중인 원자로 15기 중 6기를 보유한 가장 큰 원전이다. 유럽 최대 규모 원전이기도 하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부 대표단은 이날 폴란드 국경에 인접한 벨라루스 남서부 브레스트주의 벨라베슈 숲에서 만나 2차 평화협상을 벌였다.

 

양국은 협상에서 교전 지역에 남은 민간인들의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 회랑을 만들고, 회랑 구역에선 일시적으로 전투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양측 대표단이 전했다.

 

양국은 또 분쟁의 정치적 해결 가능성 등을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3차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윤영희 시의원, "픽시자전거 제조·유통사 임원 행정사무감사 출석해야"

[TV서울=박양지 기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은 오는 11월 4일 열리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삼천리자전거와 콘스탄틴 등 국내 주요 픽시자전거 제조·유통사 임원들의 참고인 출석을 공식 요구했다. 이는 픽시자전거 안전 문제와 관련해 국내 자전거 기업이 시의회 감사에 직접 출석하는 첫 사례다. 윤 의원은 평소 픽시자전거(고정기어 자전거)의 구조적 위험성과 제동장치(브레이크) 탈거 후 유통되는 불법 관행을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으며, 전국 최초로 ‘픽시자전거 이용 안전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조례는 브레이크 미장착 제품의 시중 유통 제한, 청소년 대상 안전교육 강화, 서울시의 안전관리 기준 마련 등을 담고 있다. 윤 의원은 “브레이크가 없는 픽시자전거는 이용자뿐 아니라 보행자에게도 심각한 안전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제품 제작·유통 과정에서 브레이크를 탈거한 채 판매하는 행위는 기업의 책임 방기이자 공공안전에 대한 경시”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참고인 출석은 행정과 기업이 각자의 역할을 분명히 해야 하는 첫 공식 절차”라며 “서울시가 자전거 이용자와 청소년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 제도 개선에 나서야

오세훈 시장, ‘서울·인천·경기·강원 – 국민의힘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참석

[TV서울=나재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오전 10시, 국회 본관 245호에서 열린 ‘서울·인천·경기·강원 – 국민의힘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불합리한 재정 및 법령‧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각종 사업에 대한 국고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는 서울시장을 비롯한 지자체장과 국민의힘 핵심 당직자들이 주요 현안과 국고지원 요청 사안들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협의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한 주요 간부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박형수 예결위 간사 등 당직자들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민선8기 ‘약자와 동행하는 매력있는 글로벌 선도도시’ 실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그 결과 서울시민의 일상이 변화하고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서울은 재정규모가 크지만 정해진 사회복지 예산과 노후한 도시 인프라 개선 등 대규모 투자비용을 감안하면 건전한 재정운용이 쉽지 않다”며 “불합리한 재정차별로 서울시 재정이 악화되면서 서울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전국 1위이나 혜택은 15위에 머물며 역차별을 받고






정치

더보기
국힘, 시도지사와 수도권·강원 예산협의…"포퓰리즘 정책 안돼" [TV서울=변윤수 기자] 국민의힘은 2일 수도권(서울·인천·경기) 및 강원 지역 예산정책 협의회를 열어 이재명 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에 맞서 성장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협의회에서 "이재명 정부가 보여준 경제정책은 내로남불 규제와 재정 살포 수준에 머물러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포퓰리즘 정책이 아니라 근본적인 성장대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0·15 부동산 대책으로 거래가 막힌 서울·경기 남부 일부 지역은 서민들이 이용하는 전월세 가격이 예상대로 폭등하기 시작했고, 규제에서 벗어나 있던 경기도에선 풍선효과로 집값이 급등할 조짐을 보인다"며 "강원도에선 여전히 악성 미분양이 이어지는 부동산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도권은 대한민국 성장 엔진이자 국가 경제의 심장이고, 강원도도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당은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내년도 수도권과 강원의 성장 예산을 극대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올해 703조원에 달하는 예산 중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깊이 고민해야 할 항목은 소비쿠폰 13조원 집행"이라며 "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