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3.3℃
  • 맑음강릉 0.3℃
  • 맑음서울 -0.5℃
  • 대전 0.2℃
  • 구름조금대구 2.1℃
  • 맑음울산 3.0℃
  • 광주 0.2℃
  • 맑음부산 3.9℃
  • 구름많음고창 0.7℃
  • 제주 6.2℃
  • 구름많음강화 -2.6℃
  • 구름많음보은 -0.3℃
  • 흐림금산 -0.6℃
  • 구름많음강진군 4.3℃
  • 구름조금경주시 2.2℃
  • -거제 3.5℃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중년 여성의 유쾌한 성 해방기…'굿 럭 투 유, 리오 그랜드'

  • 등록 2022.07.28 10:16:06

 

[TV서울=신예은 기자] 은퇴한 중등교사 낸시 스토크스(엠마 톰프슨 분)는 단 한 번도 성적 쾌감을 느껴본 적이 없다.

남편과 사별한 지 2년,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 자신 곁을 떠나고 홀로 남은 그는 고민 끝에 리오 그랜드(대릴 매코맥)의 '퍼스널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마음먹는다.

영화 '굿 럭 투 유, 리오 그랜드'('리오 그랜드')는 자신의 몸에도, 섹스에도 만족해 본 적 없는 중년 여성이 한 남성을 만나며 겪는 변화를 그린다.

 

리오와 처음 만난 낸시는 좀처럼 긴장을 풀지 못한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교육자로서의 정체성이 성매매라는 행위와 배치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근육질 몸매의 젊은 남성에게 성적 욕망을 느끼는 자기 자신이 '역겹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리오는 그런 낸시가 흥미롭다. 때로는 낸시를 지긋이 응시하면서, 때로는 낸시에게 아름답다는 칭찬을 적절하게 던져가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고자 한다.

 

낸시는 그런 리오에게 죽은 남편과의 관계를 털어놓는다. 지난 31년 동안 그 어떤 희열 없이 매번 같은 방식으로 성관계를 해왔다는 것. 낸시는 '뭐든 다 해본 여자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세운다.

이어진 두 번째 만남에서도 낸시는 마음이 급하다. 직접 만들어 온 '섹스 위시리스트'에 있는 다섯 가지 항목을 2시간 이내에 모두 해결해야 한다는 목표 때문이다. 리오는 '이건 숙제가 아니다'라고 일침을 놓은 뒤 함께 춤출 것을 제안한다.

 

낸시는 수십 년을 갖고 살아온 고정관념을 내려놓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영화는 욕정을 죄라 여기던 낸시가 리오와 교감하며 변화하는 모습을 잔잔하면서도 유쾌하게 담아낸다.

 

중년의 여성과 젊은 성 노동자 남성의 관계라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이야기에 설득력을 불어넣는 것은 두 주연 배우다. 엠마 톰프슨의 노련한 연기력, 신사적인 모습과 장난스러운 소년미를 동시에 뽐내는 대릴 매코맥의 연기는 관객이 온전히 극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든다.

 

 

극 대부분이 호텔 방이라는 하나의 공간 안에서 펼쳐지지만 두 사람의 변화무쌍한 관계가 적절히 긴장감을 줘 결코 지루하지 않다.

'52번의 화요일'로 선댄스영화제 감독상 등을 수상한 소피 하이드 감독이 연출했다.

8월 11일 개봉, 97분, 청소년 관람 불가.


문서화 인쇄 폰트 크기 120억원 '로맨스스캠' 부부 울산 압송… 구속영장 신청 방침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캄보디아에 본거지를 두고 한국인을 상대로 120억원대 '로맨스 스캠'(혼인빙자사기)을 벌인 30대 부부의 국내 압송이 23일 마무리되면서 수사가 본격화한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울산경찰청은 한국인 A씨 부부를 이날 인천공항에서 인계받아 울산청 반부패수사대로 호송했다. 울산경찰은 인력 5명을 보내, 이들 부부를 초국가 범죄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TF)로부터 넘겨받아 차량 2대를 동원해 울산으로 데려왔다.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울산경찰청에 도착한 A씨 부부는 수갑을 가리고 얼굴에 마스크를 쓴 채 차량에서 내렸으며, 곧바로 반부패수사대 사무실로 연행됐다.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미안하다"고 짧게 답했다. 경찰은 이들 부부를 상대로 범죄단체 조직,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 등을 조사한다. 로맨스 스캠 조직에서 총책을 맡게 된 경위, 조직 운영 방법을 비롯해 캄보디아 현지에서 체포되고도 석방된 과정 등을 들여다보고, 범죄수익금을 어디에 은닉했는지 등도 살펴본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고일한 울산경찰청 반부패수

경복궁 인근 국립고궁박물관서 새벽에 불… 문화유산 피해 없어

[TV서울=박양지 기자]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23일 새벽 서울 경복궁 인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하 시설에서 발생한 불은 몇 분 만에 꺼졌지만, 박물관 내부로 연기가 일부 유입돼 하루 휴관했다. 국가유산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8분경 박물관 지하 1층 기계실 일대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당시 화재 감지기가 작동하자 근무하던 당직자가 폐쇄회로(CC)TV로 상황을 확인한 뒤, 2시 44분께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공조기 과열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일부 설비가 불에 탔으나 유물 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23일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를 방문, 당일 새벽 발생한 화재로 인한 박물관 중요 유물들의 소산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국가유산청 제공.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기계실의 가습기가 과열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발화 후 (불이) 자체 소멸됐으며, 인명 피해나 문화유산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4시 40분경 현장 상황을 확인한 뒤 모두 철수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 왕실과 대한제국 황실의 문화를 다루는 박물관으로 국보 8점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5극3특' 재편 과정에 저항 커… 국민 지지 중요해"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5극 3특' 체제로 재편해보려 하는데 관성과 기득권이 있어 저항이 너무 크다"며 "이런 때에는 국민적 공감과 지지가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에서 "개혁이라는 것이 누군가의 입장에서는 (권한을) 빼앗기기 때문에 저항이 심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5극 3특'은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벗어나 전국을 5개의 초광역권(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과 3개의 특별자치도(강원·전북·제주)로 재편하는 국가 균형 발전 전략이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험하게 말하면 소위 '몰빵'을 하는 정책은 바꿔야 한다. 지방분권과 균형성장은 양보나 배려가 아닌 국가의 생존전략"이라며 균형발전 정책에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은 이제 못 살 정도가 됐다. 집값이 계속 문제가 되고 있고, 그렇다고 집을 끊임없이 새로 짓는 것도 한계가 있다"며 "반도체 공장도 수도권에 지을 경우엔 전력·용수 부족 문제가 있다"며 일극 체제의 문제점을 거듭 지적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울산시에 대해서는 "인공지능(AI) 대전환을 빨리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