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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월드컵 출격…12년 만에 본선 승리 도전

  • 등록 2022.09.18 10:03:36

 

[TV서울=신예은 기자]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2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막하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출전을 위해 17일 오후 출국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8월 초부터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해왔고, 8월 19일과 20일에는 라트비아를 국내로 불러 평가전을 치렀다.

 

FIBA 랭킹 13위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미국(1위), 벨기에(5위), 중국(7위), 푸에르토리코(17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26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B조는 개최국 호주(3위)를 비롯해 캐나다(4위), 프랑스(6위), 일본(8위), 세르비아(10위), 말리(37위)로 구성됐다. 조별리그 후 각 조 상위 4개국이 8강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2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브라질을 76-74로 물리치고 월드컵 본선 16회 연속 진출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앞두고 대표팀 핵심 전력인 박지수(KB)가 공황 장애 증세로 뛰지 못하고, 배혜윤(삼성생명), 최이샘(우리은행) 등도 부상으로 빠져 골밑 전력 누수가 심각하다.

 

김단비, 박혜진(이상 우리은행), 강이슬(KB) 등이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의 주축 멤버들이다.

8강 진출을 위해서는 조별리그 2승이 필요하지만 쉽지 않은 목표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도 정상급 선수로 활약 중인 존쿠엘 존스가 버티고 있다. 존스는 국내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에서 뛰었던 선수다.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당한 러시아 대신 나오는 푸에르토리코가 그래도 해볼 만한 상대로 지목된다.

 

정선민 감독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우리가 가진 것을 보여주고, 지더라도 잘 싸웠다는 얘기를 듣도록 노력하겠다"며 "푸에르토리코와 경기가 조별리그 최종전인데 최선을 다해 이겨보겠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높이에서 열세가 예상되는 만큼 달리는 농구를 해야 한다"며 "체력과 스피드로 공간을 창출해 기회를 만드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이번 대회 전략을 소개했다.

 

진안(BNK), 양인영(하나원큐), 김소담(KB) 등이 골밑을 책임져야 하는 가운데 정 감독은 "외국의 큰 선수들을 상대로 몸싸움을 강하게 해줘야 한다"고 기대했다.

 

정 감독은 "미국과 같은 세계 최고의 팀과 월드컵에서 대결하는 자체가 우리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며 "안 된다고 생각하고 포기하지 말고, 자신감과 도전 정신을 갖고 부딪혀보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여자농구가 월드컵 8강에 든 것은 정 감독이 현역 선수로 뛰었던 2010년 체코 대회가 마지막이다.

 

2014년 13위, 2018년에는 14위를 기록했는데 16개 참가국 중 최하위는 아니었지만 두 번 모두 3패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1승을 거두면 12년 만에 월드컵 승리가 되는 셈이다.

 

정 감독은 "푸에르토리코를 상대로 1승에 도전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라면서도 "무엇보다 좋은 과정을 통해 한국 여자농구의 장점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해 W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용인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은 WNBA 선수 키아나 스미스의 국가대표 발탁에 대해서는 "스미스가 들어오면 다른 귀화 선수인 진안이 빠져야 하는데 진안은 골밑 요원이라는 차이가 있다"며 "스미스의 기량과 대표팀 구성이 어떻게 이뤄지느냐 등에 따라 판단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22일 중국과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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