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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애물단지 괴산 수산단지 살리자" 요리경연 등 이벤트로 활로

  • 등록 2023.06.06 11:01:50

 

[TV서울=변윤수 기자] 충북도가 '애물단지' 취급을 받는 괴산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물고기잡이나 요리경연 등 각종 대회 개최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에 나선다.

도는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운영 및 관리 조례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오는 22일까지 의견 수렴을 한다고 6일 밝혔다.

괴산군 괴산읍 대덕리에 있는 이 단지는 230억원이 투입된 전국 최초의 내수면 수산식품 산업 거점단지다.

7만5천㎡ 규모의 단지에는 4개 가공 공장과 6개 유통시설(식당), 내수면연구소 사무실, 쏘가리 양식 연구동이 들어섰다.

 

2019년 5월 개장 당시 수산식품을 생산·가공·유통하고 체험·관광까지 할 수 있는 다기능 복합 시설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관광객의 외면과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지금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이에 충북도는 조례 개정을 통해 수산식품단지 안에서 다양한 이벤트성 대회를 열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조례안에 담은 행사는 수산식품산업 관련 전시회와 박람회, 시식회, 요리대회, 공모전, 경진대회(물고기잡이) 등이다.

행사의 효율적인 개최·운영을 위해 전문 기관·단체에 위탁이 가능하고, 입상자에게는 예산 범위에서 상금이나 상패를 지급할 수 있다는 규정도 명시했다.

 

도 관계자는 "각종 대회 개최와 상금 지급은 공직선거법에 저촉될 여지가 있어 조례 개정을 통해 문제의 소지를 없애려는 것"이라며 "효율적인 행사 추진과 단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정 조례안은 오는 7일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하반기에는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 활성화를 위한 시설 보강도 속도를 낸다.

우선 추가 건립한 제2 가공·유통시설과 수산물 직판장이 하반기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여기에는 농수산로컬푸드직판매장을 비롯해 활어회 판매장, 즉석김구이 체험장, 편의점, 카페 등이 들어선다.

단양의 '다누리아쿠아리움'과 같은 민물고기 전시관도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112억원이 투입되는 이 전시관은 단지 내에 지하 1층, 지상 2층, 총면적 1천440㎥ 규모로 건립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건희 집사'의 수상한 자금흐름…특검, 투자금 46억 용처 추적

[TV서울=나재희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일가의 '집사' 역할을 한 김예성씨 관련 업체의 자금 흐름을 쫓으며 뒷배를 캐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김씨가 대기업들로부터 부정한 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자금이 김씨 부인 정모씨가 관계된 '차명회사'를 경유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임원으로 있던 렌터카 플랫폼 업체 IMS 모빌리티가 2023년 6월 투자받은 184억원 가운데 46억원이 사모펀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회사의 지분을 매입하는 데 쓰인 것이다. 이노베스트코리아는 정씨가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이 때문에 특검팀은 이 회사가 실제 김씨가 소유한 차명회사가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가 이노베스트코리아의 구주를 그대로 매입한 것으로 드러나 사실상 김씨의 성공적인 '엑시트'를 도운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검팀은 정씨도 피의자로 입건하면서 출국금지 조처하고 46억원의 용처를 추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금이 김 여사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는 것

그린벨트 훼손해 주차장 만든 행주산성 김 박물관 '이행강제금'

[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의 김 제조업과 전시·박물관을 운영하는 업체가 수년 전부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훼손해 불법 영업행위를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고양시 등에 따르면 A 업체는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행주외동 58-5번지 일대 그린벨트 농경지와 임야를 훼손하고 매립해 관광객을 위한 주차장을 조성해 불법 사용해왔다. 이 업체는 또 자신의 땅이 아닌 행주외동 57-5번지 임야를 소유주의 허락을 받지 않고 불법으로 훼손해 주차장 출입구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업체의 이런 위법 행위에 대해 고양시 덕양구청 환경녹지과는 지난 1월 산지관리법 위반으로 고양경찰서에 고발했다. 또 지속적인 법 위반 및 행정조치 불이행에 대해 덕양구청은 여러 차례 시정명령을 내렸다. 덕양구청은 A 업체가 최근까지 불법 증축 3건, 토지 형질 변경 2건, 물건 적치 1건, 건물 신축 1건 등 불법 사항만 7건인 것을 확인하고 원상복구 명령과 함께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 덕양구청 관계자는 "업체 관계자가 불법적인 내용에 대해 일부는 인정하고, 일부는 부인하고 있다"며 "지난 10일 개발제한구역법 위반, 농지법 위반, 산지관리법 위반 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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