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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소방, 전국 시·도 소방본부 최초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 등록 2023.08.03 09:29:51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3일, 전국 시·도 소방본부 최초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은 국제표준에 따라 시험 기관의 조직, 시설·환경, 인력 등을 평가해 특정 분야에 대한 시험 역량을 공인하는 제도다. 국내에서는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가 주관한다.

 

이번에 인정받은 시험법은 화재 현장 연소 잔유물의 유류 성분 분석, 연소 촉진 의심 물질의 인화점 측정, 구리 전선의 전기적 사고 흔적 외형 및 금속조직분석 등 4종이다.

 

서울소방은 “국내 공인시험기관 중 국립소방연구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청 등 증거물 분석 관련 16개 기관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며 “화재조사와 화재증거물 감정의 절차와 방법에 대한 전문성과 객관성을 국내뿐 아니라 국제공인 기관을 통해서도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소방은 2019년 문을 연 ‘화재증거물 감정센터’를 통해 최근 3년간 증거물 감정 512건, 화재실험·연구 162건을 수행했다.

 

특히 국가기술표준원과 협업해 화재 발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제품 결함 자료를 확보하고 화재 원인을 추적한 결과 딤채 김치냉장고(2020년 12월), LG OLED TV(2020년 7월), 현대차 ABS 모듈(2020년 5월) 등 제조사 리콜(시정조치)을 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황기석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인정서 획득을 마중물 삼아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과 전문성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3년만에 우크라와 마주 앉은 러 "영원히 전쟁할 준비돼" 으름장

[TV서울=이현숙 기자] 종전 협상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3년 만에 마주 앉은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면 영원히 전쟁을 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간 3국 정상회담이 불발되면서 맥이 빠진 채 시작된 협상은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 차만 극명하게 확인한 채 90분 만에 끝났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양국 대표단 협상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위협을 서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측 대표단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아마도 이 테이블에 있는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더 많이 잃을 것"이라며 "러시아는 영원히 전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텔레그래프도 메딘스키 보좌관이 회담장에서 "우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스웨덴에서는 21년 동안 싸웠다. 당신들은 얼마나 싸울 준비가 돼 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딘스키 보좌관은 회담 직후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이 아무리 제재로 압박하더라도 러시아가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해 30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