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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1주일 만에 또 경찰 출석하는 이선균…이번에는 입 열까

  • 등록 2023.11.02 10:52:52

 

[TV서울=박양지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배우 이선균(48)씨가 시약 검사 후 1주일 만인 오는 4일 다시 경찰에 출석한다.

첫 소환 당시 마약 투약과 관련한 진술을 거부한 이씨가 2차 소환 때는 혐의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를 오는 4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이씨는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달 28일 첫 소환 당시 간이 시약 검사만 받고 1시간 만에 귀가했다.

경찰은 이씨가 별다른 이유 없이 진술을 거부했다고 밝혔으나 그의 변호인은 "시약 검사를 받는 일정이었고 추가 조사가 예정돼 있다"며 "그때 다 진술하겠다"고 말했다.

당일 이씨는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에 "많은 분께 큰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도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물음에는 구체적으로 답을 하지 않았다.

경찰은 오는 2차 소환 조사 때는 앞서 A씨의 휴대전화와 차량 등을 압수하는 과정이 적법했는지 등을 이씨로부터 확인받고 본격적으로 피의자 신문을 진행할 방침이다.

당일 조사의 핵심은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이씨의 진술이다.

 

경찰은 이씨에게 혐의를 인정하는지 추궁한 뒤 진술 내용을 살펴보고 향후 수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씨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다만 이씨의 소변과 모발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긴급 정밀감정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2차 소환조사도 1∼2시간 만에 끝날 수 있다.

경찰은 이씨가 마약을 투약했다면 구체적인 종류까지 나오는 정밀감정 결과를 확인한 뒤 다시 소환해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도 오는 6일 첫 소환 조사를 받는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권씨는 아직 혐의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이씨와 달리 그동안 변호인을 통해 "마약을 투약하지 않았다"며 여러 차례 부인했다.

그는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시약 검사만 받고 귀가한 이씨와 다르게 첫 조사에서 피의자 신문까지 받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이씨와 권씨를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월 중순 "서울 강남 유흥주점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를 구속하고 이씨와 권씨 등 4명을 형사 입건했다.

또 재벌가 3세를 비롯해 방송인 출신 작곡가와 가수 지망생 등 모두 5명도 마약 투약 의혹이 있다고 보고 입건 전 조사(내사)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사건을 수사할 때는 통상 국과수의 정밀감정 결과가 나온 뒤에 피의자를 또 조사해야 한다"며 "두 피의자 모두 계획한 일정대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회 온 독립기념관장, '사과 요구' 시민들과 대치·몸싸움 소동

[TV서울=이천용 기자] '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가 시민단체 회원들로 보이는 이들의 항의에 20분 가까이 경내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대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김 관장의 회견을 두고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난동을 유발했다"고 항의하며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김 관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독립정신의 성지이자 공공기관인 독립기념관 위상이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며 "극소수 광복회원을 앞세운 정치세력이 겨레누리관을 20일째 불법 점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천안지역 당원들이 관장 출근 저지 투쟁을 주도하고 있다"며 "지난 8·15 경축사와 관련해 진실을 왜곡하는 언론사와 불법 점거하는 단체에 대해서는 법이 보장하는 범위에서 당당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이 있는 국회 소통관 1층은 경축사 논란에 항의하려는 시민들과 김 관장이 마주치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회견 전부터 현장에서 기다리던 시민들은 '김형석 파면', '해임'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김 관장을 향해 "매국노", "파면하라",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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