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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임신했냐" 조롱에…캐나다 리포터, 방송중 "자궁암 절제" 분노

  • 등록 2023.12.10 07:50:33

 

[TV서울=곽재근 기자] 남성 시청자로부터 "임신했느냐"는 수치스러운 비아냥을 들은 캐나다의 한 교통방송 TV 리포터가 생방송 중 "암으로 자궁을 절제했다"고 분노에 찬 고백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캐나다의 방송사 글로벌 뉴스 캘거리의 교통 리포터 레슬리 호턴(59)이 생방송 중 자기 신체를 비하하는 시청자에게 일침을 날렸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9일 아침 교통 방송을 진행하던 호턴은 광고 시간에 한 시청자로부터 "임신을 축하한다"는 모욕적인 이메일을 받았다.

그 뒤 5분도 채 안 돼 방송에 복귀한 호턴은 "방금 받은 '임신을 축하한다'라는 이메일에 답장을 보내려고 한다"며 "아니, 나는 임신한 게 아니라 사실은 작년에 암으로 자궁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것이 내 또래 여성들의 모습이다. 만약 당신이 이것 때문에 불쾌함을 느꼈다면, 불행한 일이다"라며 "당신이 보내는 이메일에 대해 생각해보라"라고 지적했다.

호턴은 WP와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이 말이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며 "계획하지도 준비하지도 않았다. 그냥 영혼에서 직접적으로 나온 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강조하고 싶었던 것은 "이것이 내 모습이고 내 모습에 대해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5년간 방송을 해온 호턴은 최근 4년간 같은 남성으로부터 계속 무례한 이메일을 받아왔으며, 자신이나 동료들이 이런 이메일을 받는 것이 드문 일이 아니라고 전했다.

그는 "나와 모든 여성 동료가 모두 이런 일을 겪는다"며 "위협적인 방식으로 부적절한 메시지를 받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이런 이메일을 받을 때마다 무시했지만 이번에는 더 타격이 컸다고 한다.

호턴은 "그 이메일은 나를 수치스럽게 만들고 나 자신과 내 몸에 대해 나쁘게 느끼게 만드는 것이 의도였다"고 말했다.

2021년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고 지난해 2월 자궁 제거 수술을 받은 그는 이메일 발신자가 해당 메시지를 보내기 전 자신이 받은 진단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호턴은 "이것이 내가 이 사건을 그냥 무시할 수 없었던 이유"라고 덧붙였다.

방송이 나간 이후 동료들과 시청자들은 호턴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글로벌 뉴스 캘거리는 호턴의 영상을 지난 5일 X(엑스·옛 트위터)에 공유했는데, 현재까지 조회수가 400만뷰를 넘었다.

한 X 사용자는 "잘했어요, 레슬리. 당신은 대단하고 이 사람(이메일 발신자)은 야비해요"라는 격려 메시지를 남겼다.


[올림픽] '센강 개회식 기수' 김서영·우상혁 "특별한 추억"

[TV서울=변윤수 기자] 김서영(경북도청)과 우상혁(용인시청)이 사상 최초로 '강 위'에서 열린 개회식 기수로 나서는 짜릿한 경험을 했다.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센강을 따라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둘은 보트 위에 올라 대형 태극기를 함께 들었다. 프랑스 파리의 식물원 근처 오스테를리츠 다리를 출발해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까지 이어진 선수단 행진에서 한국은 206개 참가국 가운데 48번째로 입장했다. 4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서는 한국 수영 여자 경영의 간판 김서영과 세 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육상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은 밝은 표정으로 보트 위에 섰다. 큰 함성을 지르며 개회식을 만끽한 우상혁은 "특별한 개회식에서 기수를 맡아 정말 영광스럽다. 경기 준비에도 아주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영은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더 특별한 추억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배를 타고 센강을 지나갈 때의 감동은 평생 기억 속에 남을 것"이라며 "보고 싶었던 오륜기가 있는 에펠탑도 봐서 올림픽에 왔다는 것을 실감했다. 좋은 기운 이어받아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野 "한국거래소,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이상거래 심리 돌입"

[TV서울=나재희 기자] 이른바 '이종호 채팅방'에서 거론된 이후 주가 조작 의혹이 제기된 삼부토건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26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사회민주당 등 정무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오늘 금융당국이 삼부토건 주가조작에 대한 이상거래 심리를 돌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의 중심인물로 지목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속한 단체 대화방에서 '삼부 체크하고'라는 메시지가 나온 이후 거래량과 주가가 급등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이라는 점을 거론하면서 "모든 시작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이종호라는 주가 조작범이라는 점, 주가 부양의 시작 또한 김건희 여사의 우크라이나 영부인 만남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정부의 외교국방 정책 정보를 주가조작에 활용한 것이 아니냐는 거대한 의혹"이라며 "한국거래소는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심리분석을 마치고 금감원과 금융위의 조사 향후 검찰의 수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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