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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퓨처엠 작년 영업이익 78.4%↓…전기차 수요둔화 여파

  • 등록 2024.01.23 17:35:10

[TV서울=곽재근 기자]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의 여파로 포스코퓨처엠[003670]의 작년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하는 등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퓨처엠은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359억원으로 전년(1천659억원)보다 78.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천363억원에 크게 못미쳐 '어닝 쇼크'(실적 충격) 수준으로 평가된다.

작년 매출액은 4조7천599억원으로 전년보다 44.2% 증가했다. 순이익은 44억원으로 전년(1천219억원) 대비 96.4% 감소했다.

 

전체적으로 매출 중심의 외형적 성장 추세는 이어졌지만, 수익성이 나빠진 것이다.

작년 4분기에는 73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포스코퓨처엠이 분기 기준 영업손실을 낸 것은 2015년 2분기 이후 8년여 만이다.

작년 4분기 순손실도 1천21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4분기 매출액은 1조1천458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천399억원 감소했다.

포스코퓨처엠은 "대규모 수주 계약 이후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개시돼 매출은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며 "다만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전방 산업인 전기차 수요 부진 및 성장 둔화에 따른 고객사 재고 조정, 신제품 가동 초기 안정화 및 리튬 등 원료 가격 하락이 판매가와 제품재고 평가손에 반영돼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는 전기차용 배터리 가격 하락, 이어 양극재 등 소재 단가 하락으로 연결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음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해 이차전지 셀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작년 리튬 가격이 60% 이상 떨어지는 등 리튬, 니켈, 흑연, 코발트 등 배터리 소재 가격이 큰 폭으로 내린 것도 원재료 가격 투입 시차(래깅) 효과가 부정적 방향으로 작용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올해 하반기부터 양극재 가격이 오르면서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일각의 전망도 있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펴낸 보고서에서 "향후 실적 개선의 주안점은 리튬 가격 및 양극재 판가의 회복 시점과 주요 고객향 출하량 반등 여부에 있다"며 "양극재 판가는 2024년 3분기를 기점으로 하락을 멈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희진 '직장내괴롭힘' 과태료 인정…閔 "사실상 일부승소 감액"

[TV서울=변윤수 기자] 법원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해 노동청이 부과한 과태료 처분을 인정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민 전 대표는 과태료 처분이 일부 잘못됐다고 법원이 판단해 감액된 것이라고 밝히고, 하지만 법원 결정에도 오류가 있다고 보고 정식 재판에서 다투겠다고 말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61단독 정철민 부장판사는 전날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의 과태료 처분에 불복해 민 전 대표가 낸 이의신청 사건에서 인용(부과) 결정을 내렸다. 사건 표기상 인용 결정으로, 노동 당국의 과태료 부과 처분을 인정한다는 취지다. 민 전 대표 측이 불복해 일주일 내 이의를 제기하면 정식 재판으로 넘어가게 된다. 이같은 법원 결정에 대해 민 전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에 "법원은 고용노동청의 과태료 처분이 일부 잘못됐다고 판단해 과태료를 감액했다"며 "사실상 일부 승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원이 받아들인 일부 내용에도 법리나 사실 판단에 오류가 있다고 보고 정식 재판에서 다시 다루겠다는 입장"이라며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작년 어도어에서 퇴사한 한 직원은 자신이 민 전 대표의 측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

'주식대박' 현혹해 42억 사기치고 8년 해외도피…2심서 징역 8년

[TV서울=곽재근 기자] 수십억원대 사기 범행을 저지르고는 해외로 달아나 8년여간 도피 생활을 해온 50대 남성에게 2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4-1부(박혜선 오영상 임종효 고법판사)는 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권모(51)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권씨는 1심에서는 징역 6년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다른 사기 사건이 병합되면서 형이 늘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사받던 중 가족들과 함께 계획적으로 해외로 도피해 8년이 넘도록 수사 진행과 피해자들의 피해금 회수를 방해했다"며 "도피 기간 동안 피고인은 정상적 생활을 한 반면, 피해자들은 피해 변제를 받지 못해 극심한 경제적 고통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 변제를 위한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고 오히려 피해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질타했다. 권씨는 2013년 주식 투자로 큰 수익을 올려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42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5년 9월 캐나다로 도피했고, 6개월의 비자가 만료돼 출국 명령을 받은 후에도 계속 캐나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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