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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울 면적 5∼6배 거대 선거구 의성청송영덕…선거구 조정 변수

  • 등록 2024.02.02 08:52:48

 

[TV서울=박양지 기자] 경북 의성·청송·영덕군과 대구시 군위군을 한데 묶은 선거구는 아직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아 출마 예정자들이 셈이 복잡한 곳이다.

혈연, 지연 등을 중요시하는 보수적인 지역 정서 때문에 출마예정자들의 고향 민심이 당내 경선 등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해 말 지난해 기존 '군위·의성·청송·영덕' 선거구에서 군위를 빼고 울진을 포함하는 안을 제출했다.

이와 별도로 최근 여야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최근 협의를 거쳐 기존 안동·예천 선거구에서 예천을 분리해 의성·청송·영덕과 묶는 안을 선거구획정위원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두 안 모두 군위군이 대구에 편입된 것을 고려한 조치이지만 해당 지역 출마준비자들이나 주민들은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선거구가 어떻게 확정이 되던 이 선거구는 면적으로만 볼 때 서울시 면적의 5∼6배가 넘는 초거대 선거구가 된다.

서울시 전체면적이 605㎢인 것을 고려할 때 군위·의성·청송·영덕군 면적의 합은 3천376㎢가 넘고, 의성·청송·영덕·울진군의 면적은 3천750㎢가 넘는다. 예천·의성·청송·영덕의 면적은 3천418㎢이다.

이처럼 거대한 선거구에서 1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를 치르게 되는 셈이어서 출마예정자들은 저마다 유불리를 따지는 등 셈이 복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선거구 유지를 전제로 출마 준비를 해 온 인사들은 생활·문화권이 다른 울진군을 기존 선거구에서 군위가 빠진 의성·청송·영덕군과 같은 선거구로 묶는 선거구획정안이 졸속으로 이뤄졌다며 반발하고 있다.

 

21대 총선에서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군 선거구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은 울진을 분리하는 선거구획정안이 정당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공직선거법 절차를 위반했다고 반발했다. 박 의원의 고향은 울진이다.

또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도 "선거구획정안은 국민의힘 일색인 지역 정서에 기대 상대 당에 선거운동조차 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기존 군위·의성·청송·영덕 선거구가 유지될 경우 현역인 국민의힘 김희국 의원의 출마가 확실한 가운데 많은 국민의힘과 무소속 예비후보들의 출사표가 이어지고 있다.

김희국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대구 중·남구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지만, 21대 총선에서는 이 지역구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이에 맞서는 출마예정자들은 지역 경제를 살리고 인구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자신이 적임자라는 것을 강조하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출마예정자들은 김 의원이 '쪼개기 후원금 수수 의혹'으로 기소돼 재판받으면서 공개적인 활동이 많이 줄어든 틈을 타 나름대로 입지를 넓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에서는 강성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장,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태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우병윤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무소속인 심태성 상상수산 대표도 지난해 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밭을 다지고 있다.

국민의힘 지지가 강한 지역 분위기 때문인지 민주당에서는 아직 거론되는 인물이 없다.

선거구가 어떻게 확정되던 4개 군지역 가운데 의성군 출신이 다소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4개 군 지역 가운데 의성군의 유권자가 가장 많고, 보수적인 지역 분위기를 무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 의성군의 인구는 5만여명, 영덕군은 3만4천여명, 청송군은 2만4천여명, 군위군은 2만3천여명이다.

김희국 의원과 강성주·김재원·김태한 예비후보는 의성군, 우병윤 예비후보는 청송군, 심태성 예비후보는 영덕군 출신이다.


李대통령 "'같은 노동 다른 대우' 근본 변화 절실"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같은 노동이 다른 대우를 받는 현실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와 정책을 선도할 입법적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노동시장 양극화가 매우 오래되고 구조적으로 고착됐다"고 지적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는 문진영 사회수석이 노동시장 양극화의 개념과 실태에 대해 발제했고, 이어 현실을 진단하고 대책을 모색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공기업 분야의 하청·재하청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근로조건 격차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고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나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 방송사 비정규직의 근로환경 개선 방안 및 경제적 대응책이 논의됐다.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면 미래 일자리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전망도 보고됐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정책 논의가 대부분 국민께 공개됐으면 한다"며 "정책에 대한 왜곡이나 오해를 방지하고 국민의 관심을 유도해 더 나은 정책 실현을 위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송파구, 취약아동 120명에 ‘맞춤 직업체험’ 선물

[TV서울=심현주 서울제1본부장]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난 7일부터 관내 드림스타트 아동 12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직업체험 프로그램 ‘우리아이 꿈 톺아보기’를 내달 1일 마무리한다고 알렸다. 구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단순 체험 이상의 전문적인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송파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이하 진로센터)와 처음 맞손을 잡았다. 개인 맞춤형 진로 탐색부터 실제 직업 현장 체험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설계해 교육의 내실을 다진 것이다. 프로그램은 발달단계별로 미취학· 초등학교 저학년 90명, 고학년 30명으로 나눠 진행됐다. 우선, ▲고학년생 심화 과정으로 3단계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온라인 진로성향검사를 시작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세대공감 진로캠프, 31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진행되는 실제 직업 현장 체험 순으로 이어진다. 특히, 직업 현장 체험에서는 AI아트디렉터, 댄서, 조향사, 파티쉐 등 실제 관내 직업 체험처 4곳을 연계해 직업 이해도를 높인다. 단순 견학이 아닌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실무를 몸소 체험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흥미와 참여 의욕을 한층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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