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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송혜교 '검은 사제들' 속편서 수녀로…10년만 스크린 복귀

  • 등록 2024.02.16 17:38:43

 

[TV서울=신민수 기자] 배우 송혜교가 악령을 퇴치하는 수녀로 변신해 한국 스크린에 복귀한다.

영화사 집과 배급사 뉴(NEW)는 권혁재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검은 수녀들'에 송혜교를 비롯해 전여빈, 이진욱, 허준호, 문우진 등을 캐스팅하고 곧 촬영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검은 수녀들'은 2015년 개봉한 장재현 감독의 '검은 사제들' 속편으로,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오컬트물이다.

송혜교는 강한 의지와 거침없는 행동으로 소년을 구하려는 유니아 수녀 역을 맡았다.

 

송혜교가 한국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2014년 강동원과 호흡을 맞춘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약 10년 만이다. 그는 이 영화 이후 '태평륜' 시리즈 등 중국 작품에 출연해왔다.

전여빈은 유니아 수녀를 돕는 강단 있는 성격의 미카엘라 수녀를 연기한다. 이진욱은 소년을 의학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정신의학과 전문의 바오로 신부로 분한다.

허준호는 소년을 살리는 의식을 행하는 안드레아 신부 역을, 문우진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 희준 역을 각각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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