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9.0℃
  • 맑음강릉 14.8℃
  • 맑음서울 11.2℃
  • 박무대전 9.8℃
  • 맑음대구 11.3℃
  • 맑음울산 15.0℃
  • 맑음광주 13.6℃
  • 맑음부산 19.3℃
  • 맑음고창 11.7℃
  • 맑음제주 20.0℃
  • 맑음강화 12.0℃
  • 맑음보은 7.5℃
  • 맑음금산 6.3℃
  • 맑음강진군 14.4℃
  • 맑음경주시 12.2℃
  • 맑음거제 15.7℃
기상청 제공

정치


與, 험지 '빈집 채우기' 고심…텃밭은 공천잡음 '뇌관' 우려

  • 등록 2024.02.27 08:56:51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이 마땅한 총선 후보자를 찾지 못한 일부 지역구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2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63개 지역구가 공천 방식조차 정하지 못한 '보류 지역'으로 남아있다.

당은 이 가운데 당세가 약한 '험지'의 후보자 배치를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 노원 갑·을·병 3곳이다.

 

을에는 공천 신청자가 한 명도 없었고, 갑·병에 신청한 예비후보 중에서도 '옥석'을 가리지 못했다.

상황이 여의치 않자 공관위는 선거구 조정으로 병과 합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노원을에 애초 동작갑 공천을 신청했던 1988년생 김준호(36) 전 의원실 선임비서관을 공천하는 방향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원을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4선을 지낸 대표적 험지다. 노원병의 경우 국민의힘을 탈당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수차례 출마한 지역구다.

김 전 비서관을 노원을 후보로 검토하는 건 보수 진영 청년을 내세워 '86 청산론'의 당위성을 부각하는 한편, 이준석 대표가 출마할 경우에도 '청년 대 청년'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서울 강서을도 아직 후보를 확정 짓지 못했다. 이곳은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공천을 신청했다가 '부적격' 판정을 받아 컷오프됐고, 또 다른 예비후보였던 비례대표 박대수 의원도 출마를 포기하면서 비어있다.

 

공관위는 강서을에 박마루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을 배치하는 방안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이사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비공식적으로 제안은 받았지만, 아직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있다"며 "결정을 못 한 상태"라며 말을 아꼈다.

당세가 워낙 약해 험지를 넘어 '사지'(死地)로 여겨지는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권의 경우 총 28개 지역구 가운데 14곳에서 아직 공천을 확정하지 못했다. 이 중에는 아예 공천 신청이 없는 곳도 10곳이나 된다.

호남권은 당선 가능성이 큰 후보를 찾기도 어려운데 그렇다고 공천을 안하자니 '호남 포기'라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어 국민의힘으로선 총선마다 고민 대상이다.

국민의힘 텃밭 중 공천 보류로 남은 지역구는 공천 잡음의 '뇌관'으로 지목돼 공관위나 당 지도부가 골치 아픈 곳들이다.

대구·경북(TK)에서 대구 동구갑(류성걸 의원)과 북구갑(양금희 의원), 달서갑(홍석준 의원), 경북 구미을(김영식 의원) 등이 보류 지역이다.

일각에서는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이른바 '쌍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지도부가 텃밭 공천 결과를 발표하는데 부담을 느끼는 바람에 결정이 늦어진다는 해석도 있다.

서울 강남갑·을·병 3개 지역구와 서초을도 아직 공천 방식이 확정되지 않았다.

공관위는 TK와 강남권의 일부 지역구에서 추가로 후보를 추천받는 '국민 추천제'를 통해 참신하고 화제가 되는 인물을 전략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간 발표된 공천 결과 쇄신 차원의 현역 물갈이나 감동적인 깜짝 발탁이 거의 없어 '흥행 불발' 우려가 나오는 것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전날 "어느 지역구를 어떻게 할지는 아직 말하기 어렵지만 여러 고민을 하고 있다"며 '국민 추천제'도 검토하는 방안 중 하나라고 밝혔다.

지도부 핵심 관계자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국민 추천제는 국민들의 자존심이 밟히지 않도록 좋은 분들을 모셔 오자는 취지로 강남뿐 아니라 대구, 영남 지역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적의 후보를 내기 위해 전략적으로 남겨둔 지역도 눈에 띈다.

서울 영등포갑은 예비후보 4명이 공천을 신청했지만, 결정을 미루고 있다. 이를 두고 최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영입해 전략공천하는 방향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영등포갑은 김 부의장이 내리 3선에 성공한 곳이다.

'무주공산'이 된 지역구는 전략공천 여부를 고심 중이다. 최근 이달곤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경남 창원진해의 경우 서울대 교수 출신인 이 의원의 제자이자 진해가 고향인 이종욱 전 조달청장이 전략공천 대상자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중랑구,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

[TV서울=박양지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성평등가족부로부터 ‘2025년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안전한 지역환경 조성, 가족친화 환경 구축 등여성친화도시 5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랑구의 정책 추진과 민‧관 협력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와 돌봄,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도시를 말한다. 구는 이번 지정을 통해 민선8기 공약사업인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중랑구는 2024년 「서울특별시 중랑구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여성친화도시 조성 우수부서 평가 및 포상제도 운영 ▲지역산업 연계 패션봉제업 취‧창업 지원 ▲모두가 안전한 행복중랑 마을만들기 ▲중랑형 통합돌봄사업 ▲중랑구 성평등활동센터 운영 등 여성친화도시 5대 목표에 부합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또한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과 여성일자리협의체, 여성안전협의체를 구성해 정책 수립과 실행 과정에 주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전반에 성평등 관점을 확산시키고 구민이 체감할 수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