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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행, '이원모 인사검증 실패' 野권인숙에 "거짓 선동꾼 퇴출"

  • 등록 2024.02.28 09:41:13

 

[TV서울=이현숙 기자] 국민의힘이 4·10 총선 경기 용인갑에 우선 추천(전략공천)한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용인갑 예비후보(비례 의원)가 '인사 검증 실패'를 주장하자 실패 사례로 언급된 김행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반박에 나섰다.

김 전 후보자는 이날 페이스북에 "부천 성고문 피해자로, 젊었을 때 누구보다도 억울했을 권 위원장은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변신하더니 다른 사람 인권은 그냥 짓밟는다"며 "이원모 전 비서관은 내 인사 검증에 실패한 적이 없다. 저런 거짓 선동꾼 정치인은 퇴출돼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민주당이 고발한 배임 건은 경찰에서 무혐의 불송치로 종결됐다. 코인은 단 1원도 투자한 적이 없다. 우리 회사 주식은 창업 후 지금까지 나와 내 가족 외에는 단 한 번도 외부인에 거래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권 예비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 '인사 참사'의 주역을 '낙하산' 공천했다"며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 후보 등 부적격 후보 선정의 뒤에는 이원모 전 비서관의 인사 검증 실패가 있었다"고 썼다.


민주 "'명태균 국정농단' 자백해야"…일각 특검 필요성 제기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9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된 명태균 씨가 윤 대통령 내외와의 친분을 과시하는 듯한 언급을 한 것을 고리로 '국정 농단'을 주장하며 공세에 나섰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명 씨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내가 입을 열면 세상이 뒤집어진다", "내가 구속되면 정권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한 것을 두고 대통령실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한 대변인은 "대체 윤 대통령 부부는 명 씨와 무슨 일을 했나"라며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도 경천동지할 일인데 (명 씨는) 이것이 20분의 1도 안 된다고 하니 상상조차 하기 두렵다"고 말했다. 이어 "왜 선출되지 않은 권력들의 국정농단으로 국민이 고통받아야 하나"라며 "명 씨와 김 여사가 도대체 어디까지 개입해 국정을 농단했는지, 더 늦기 전에 모두 자백하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명 씨의 발언에 대한 대통령실의 미온적인 대응도 공천 개입 등의 의혹을 더 짙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혜련 의원은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나와 "명 씨의 발언에 대한 대통령실의 반응이 정말 '드라이'하다"며 "그간 무슨 일만 있으면 대통령이 격노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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