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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항서 외국인 1만명 파티…닭강정 6천마리 공수 비결은

  • 등록 2024.05.25 08:13:53

 

[TV서울=김상철 본부장] 닭강정 6천마리 분량과 500cc 맥주 1만캔을 곁들이는 '제2회 1883 인천맥강파티'를 앞두고 인천관광공사가 행사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1883 맥강파티는 외국인 관광객 1만2천명이 모인 가운데 이날 오후 4시 인천항 상상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1883은 인천항의 개항연도이며 파티 이름인 '맥강'은 맥주와 닭강정에서 따 왔다.

행사에 참석하는 외국인들은 중국·대만·태국·베트남·미국 등 10여개국에서 온다. 특정 기업의 대규모 단체 여행객보다는 개별 여행사들이 이번 행사를 홍보하며 유치한 소규모 단체 여행객들이 다수다.

 

행사를 앞두고 주최 측이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부분은 6천마리 분량의 닭강정을 행사장에 공수하는 것이다.

관광공사는 행사에 참석하는 외국인 관광객 1만2천명에게 각각 300g의 닭강정을 16온스 종이컵에 나눠 줄 예정이다. 닭 무게만 3.6t에 달한다.

공사는 인천의 유명 먹거리 중 하나인 닭강정을 바삭하고 맛있는 상태로 외국인에게 선보이기 위해 닭강정 장인들이 밀집한 신포국제시장과 신기시장 상점들과 계약했다.

계약 상점은 모두 6곳으로 각각 평균 1천마리 분량의 닭강정을 조리해 행사장으로 보내야 한다.

상인들은 최고 수준의 닭강정 맛을 구현하기 위해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행사 당일 새벽부터 조리에 나설 준비를 갖추며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다.

 

신포찬누리닭강정 김진수 대표는 "전날 만들어 놓으면 제대로 된 맛을 낼 수 없고 위생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어 파티 당일 새벽부터 직원 10명과 함께 조리시설을 풀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대에 걸쳐 30년 넘게 닭강정 가게를 운영 중이라는 김 대표는 "신포시장 닭강정은 상대적으로 매운맛이 강한 데도 요즘 즐겨 찾는 외국인이 늘고 있다"며 "인천의 명물을 세계에 알린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호재 신기시장연합회 회장도 "인천에서 열리는 큰 행사에 전통시장도 적극 동참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흔쾌히 참여를 결정했다"며 "외국인관광객들에게 인천의 좋은 인상을 남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제1회 1883 인천맥강파티'

관광공사는 닭강정 외에 인천 수제맥주 업체 2곳에서 생산한 지역맥주 4천캔과 일반맥주 6천캔 등 맥주 1만캔, 음료수 2천캔을 준비했다.

행사 예산 2억6천만원 중 8천만원가량을 닭강정과 맥주 구매에 쓰게 된다.

인천시는 이들의 숙박·식사·쇼핑 등 다양한 소비활동으로 인천이 얻는 경제효과가 1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푸드트럭 18대를 추가로 운영해 인천의 다양한 맛을 외국인들에게 선보이고 케이팝 공연, 태권도 시범, 육군 군악대 연주, 드라마 OST 공연, 야간 드론쇼도 함께 열린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883년 개항 이후 서구의 다양한 문물이 쏟아져 들어온 인천 개항장에서 열리는 맥강파티를 통해 인천을 세계에 알리고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인 제물포 르네상스가 탄력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영 시의원, “서울시, 의료관광 업계 현장 애로사항 적극 시정해야”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은 지난 16일 개최된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2024년 회계연도 결산심사 회의에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을 상대로 서울시 의료관광 정책 전반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본인이 대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 의료관광 정책포럼’이 주최한 ‘서울 의료관광 협력기관 1·2차 정책간담회(6월 9일, 13일)’에서 제기된 현장의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외국인 환자 비자 발급 및 전자여행허가제(ETA) 관련 입국 절차의 불편 문제 ▲불법 유치업체(브로커) 활동 문제 ▲원격진료 제도 미비 문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인력 채용의 어려움 문제 ▲서울시의 행정적 지원 부족 문제 등이 의료관광 업계가 겪고 있는 대표적인 애로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특히 의료관광 업계를 대상으로 한 서울시의 통역 지원 사업(통역 코디네이터 지원 사업)의 경우 “병원당 300만 원 한도임에도 회당 10만 원 제한으로 인해 예산 활용이 비효율적이며 과도한 신청서류 양식도 현장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전면 개편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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