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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두관 "이재명, 개딸과 결별하고 '홍위병' 혁신회의 해체해야"

"총재 시절보다 더한 '이재명 민주당'…정권 탈환 장애물"
"대통령 임기단축 개헌" 거듭 주장하며 '국민대연합' 제안

  • 등록 2024.08.12 11:27:42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두관 후보는 12일 경쟁자인 이재명 후보가 강성 지지층인 '개혁의 딸'(개딸)과 결별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강성 친명(친이재명) 인사들이 주축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를 '홍위병'으로 규정하며 해산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날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1인 일극(一極)'의 '이재명 민주당'은 정권 탈환을 위해 극복해야 할 가장 큰 장애물"이라며 이런 내용의 '대선 필승을 위한 4대 혁신과제'를 제안했다.

김 후보는 "지금 민주당은 위기로, '찍히면 죽는다'는 검은 그림자가 일상처럼 당을 지배하고 있다"며 "총재 시절보다 더한 '이재명의 민주당'이 완성되어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소수 강경 '개혁의 딸'의 목소리가 당을 장악했고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이 후보의 홍위병이 돼 위세 부리며 줄 세우는 비정상적 상황을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4대 혁신과제에는 권리당원에 대한 교육·연수 의무화, 중앙당 권한 대폭 축소 및 시도당 중심 전환, 대의원제 강화 방안도 포함됐다.

그는 또 이날 대통령 임기 단축 및 개헌을 통한 2026년 지방선거·대선 동시 실시를 거듭 요구하고, 이를 위한 '윤석열 대통령 임기 단축과 개헌을 위한 국민대연합' 구성을 각 정당에 제안했다.

김 후보는 "대통령 임기 단축 개헌 등 공동 강령에 동의하는 모든 정치 세력을 규합하고, 그 산하에 범국민 개헌추진위를 만들어 국민 개헌안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일극 체제 반대'를 외치며 이번 선거에 출마해 이 후보 독주 체제를 줄곧 비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7차례의 지역 순회경선 중 16차례를 마친 가운데, 후보별 누적 득표율은 이 후보 89.21%, 김 후보 9.34%다.


정부 "추석연휴, 시스템복구 골든타임 삼겠다"…복구율 18% 그쳐

[TV서울=곽재근 기자]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3일 "정부는 이번 7일간의 연휴를 정보시스템 복구의 골든타임으로 삼아 비상한 각오로 복구 속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본부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연휴 동안 행정서비스와 안전관리에 공백이 없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화재로 정보시스템이 멈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는 약 800여명의 전문인력과 공무원이 투입돼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민간 전문가와 연구기관 인력까지 참여해 복구 역량을 극대화했다. 하지만 시스템 복구율은 17.8%로 저조한 상황이다. 중대본은 국정자원 대전센터의 전반적인 복구와 화재 피해가 컸던 7-1 전산실 시스템의 대구센터 이전을 위해 대통령실·재정당국과 예비비 확보를 위한 논의에 나섰다. 윤 본부장은 "적극적인 예비비 투입을 통해 복구 속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산망 장애 정상화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며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시스템을 선별해 이들에 대한 관리체계를 별도로 마련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별된 시스템에 대해서는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