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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울 간밤까지 ‘118년 중 가장 긴 열대야’

  • 등록 2024.08.16 09:49:55

 

[TV서울=신민수 기자] 간밤에도 서울이 열대야를 겪으며 지난 118년 중 최장 열대야를 기록했다.

 

15일 오후 6시 1분 이후 서울 기온은 26.8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밤(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에도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해 열대야 기준을 충족한 것이다.

 

서울은 지난달 21일 이후 26일 연속 열대야를 겪었다. '21세기 최악의 더위'로 꼽혀온 2018년에 세워진 '기상관측 이래 가장 긴 열대야' 기록을 다시 쓴 것이다.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이 시작한 시점은 1907년이다. 기상기록은 순위를 매길 때 최근 기록을 상위에 놓는 것이 원칙이어서 기록상 현재 이어지는 열대야가 '역대 최장 열대야'가 됐다.

 

 

2018년에도 올해처럼 서울에서 7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열대야가 매일 밤 반복됐다. 그러나 2018년엔 광복절을 기점으로 열대야가 끊어졌다면 올해는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 최저기온 예상치를 보면 주말엔 27도, 19~21일은 26도, 절기 '처서'인 22일부터 26일까지는 25도로 처서에 이르러서야 열대야에서 벗어나는 걸 기대는 해볼 수 있겠다.

 

지난밤 부산에서도 22일째 열대야가 계속됐다. 이로써 부산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4년 이래 121년 중 최장 열대야 '단독 1위' 기록이 수립됐다. 부산에선 1994년과 2018년 21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난 적 있다.

인천도 밤사이 열대야를 겪어 열대야 연속 일수를 24일로 늘렸다. 2016년과 함께 1904년 이래 역대 두 번째로 오래 열대야가 지속된 것이다. 인천에서 가장 오래 열대야가 연속됐을 때는 2018년(26일)이다.

제주는 간밤 열대야로 연속 일수가 32일이 됐다. 이는 1923년 이후 제주 열대야 지속 일수 중 5위에 해당한다.

 

 

16일 낮도 무덥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0~35도겠고, 체감온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35도 안팎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강원 영동과 경상해안에 오후까지, 수도권·강원영서·충청·호남·경상내륙에 오후부터 밤(수도권과 호남은 17일 새벽)까지 소나기가 올 때가 있겠으나 더위를 식혀주지는 못하겠다.

 

제주엔 17일까지 기압골 영향으로 20~60㎜, 많게는 80㎜ 이상 비가 예상된다. 이번 소나기와 비는 시간당 30㎜ 이상씩 거세게 쏟아지기도 하겠으니 유의하고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밤엔 열대야가 나타나고 낮엔 소나기가 지나는 날씨는 향후 10여일은 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19~20일 비가 내리겠으나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고온다습한 남풍이 유입돼 내리는 비라 기온을 크게 떨어뜨리지 못하겠다. 이날 오존은 수도권과 충남, 전남에서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서쪽 지역 대부분에서 오후 한때 오존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서해상에 당분간 해무가 끼겠으며 이에 일부 섬은 안개로 덮여 가시거리가 200m에 못 미칠 수 있다.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해상에 17일까지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겠다.


'슈가' 최지우 "당뇨병 아이 위한 엄마의 분투…따뜻한 영화"

[TV서울=박양지 기자] "열두살짜리가 어떻게 당뇨에 걸려요?"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슈가'에서 열두 살 아들이 1형 당뇨 판정을 받자 엄마 미라(최지우 분)는 절망하고 당혹스러워하며 의사에게 이렇게 묻는다. 1형 당뇨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생활 습관이나 나이 등과 상관없이 찾아오는 병이다. 학교 야구부에서 뛰놀며 밝고 씩씩하게 자라던 동명(고동하)이 갑작스레 당뇨병 환우가 된 것도 병의 이런 특성 때문이다. 18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슈가' 제작보고회에서 최지우는 "평안했던 가정에 교통사고처럼 아이의 질환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미라는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라며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었고 그래서 조심스러운 부분도 많았다"고 돌아봤다. 최지우는 실제로도 한 아이의 엄마여서 더 공감하고 몰입하며 연기했다고 한다. 그는 "아이를 낳은 뒤에 대본을 받아서인지 좀 더 무겁게 받아들여지고 마음이 많이 갔다"면서 "오히려 감정이 과하게 나올까 봐 어렵게 눌렀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긴장의 끈을 한 시도 늦출 수 없다는 게 (1형 당뇨의) 가장 힘든 부분"이라며 "아이가 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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