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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도나 김 美 하와이주 상원의원 "하원 재선 도전한 아들 응원"

  • 등록 2024.08.22 07:41:05

 

[TV서울=이현숙 기자] "아들이 올가을 하원의원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다고 최근 출사표를 던졌어요.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제10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 참석차 방한한 도나 메르카도 김(72) 미국 하와이주 상원의원은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오랜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종종 조언해주는 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아들 마이카 김 아이우(35)는 보스턴의 라셀대에서 회계학과 정치학을 전공했고, 하와이대 마노아캠퍼스 로스쿨을 졸업한 뒤 변호사로 활동했다.

아들은 다양한 경험을 쌓아보라는 그의 권유로 2022년 11월 하와이주 하원의원에 출마해 당선됐고, 어머니의 뒤를 이어 정계에 입문했다.

 

현재 32지구 하원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한인이 운영하는 건설사 '난'에서 사내 변호사로도 일하고 있다.

김 의원은 원래 아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려고 했으나 아들이 11월 선거 준비 등으로 일정이 빡빡해 혼자 입국했다. 선거가 끝나는 내년엔 함께 방한할 계획이다.

그는 "여성 정치인이 드물었던 1989년 호놀룰루 시의원 시절 아들이 태어났다"며 "시의회에서 임신한 첫 여성이었는데 출산 직전까지 바쁘게 일했다"고 회상했다.

또 "당시 시의회에서 텔레비전을 통한 회의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내가 일할 때 아들도 옆에 있었다. 그때부터 정치인으로 성장할 운명이었나 보다"라고 덧붙였다.

아들이 자신처럼 직업 정치인의 길을 걸을지는 아직 예상할 수 없다며, 훗날 선택의 갈림길에 설 때 엄마가 걸어온 과정을 토대로 판단할 것 같다는 생각도 전했다.

 

김 의원은 한국계 아버지와 필리핀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인 3세로, 하와이에 정착한 한인 후손 중 가장 성공한 여성 정치인으로 거론된다.

1982년 하와이주 하원의원에 당선된 이후 42년 동안 줄곧 하와이주 정치 전면에 서 있었다. 호놀룰루 시의원을 거쳐 주 상원의원과 상원의장 등을 지냈다.

하와이주 관광대책위원회를 관리·감독하고, 지역 관광정책의 이행 여부를 철저하게 감시하면서 관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배를 마시긴 했지만, 주 상원의원 시절엔 주 연방의원에도 두 차례 도전한 이력도 있다.

김 의원은 자신이 주류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다인종 사회 전체를 대표한다는 점을 늘 강조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의 예산 낭비 등을 사전에 차단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책임을 지도록 하는 틀을 만들었다"며 "요즘엔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인터뷰 말미에 앞으로 한인사회 내 세대 간 간극을 좁힐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그는 "하와이 거주 한인은 약 5만명"이라며 "이민 초기 1∼3세대와 이후 세대 간 사고방식의 차이 등으로 발생하는 갈등을 좁히는 게 과제"라고 말했다.


학교환경개선지원센터, 영등포 쪽방촌 공중화장실 특수클리닝 자원봉사 실시

[TV서울=곽재근 기자] 영등포 쪽방촌 일대 공중화장실이 사회적기업 학교환경개선지원센터(대표 이창국)의 자원봉사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센터는 지난 10월 25일, 일평균 500명 이상이 이용하는 쪽방촌 공중화장실의 악취 제거와 위생 개선을 위한 특수 클리닝(스켈링 서비스)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쪽방촌 거주민과 노숙인, 무료급식소 이용자 및 봉사자들이 지속적으로 겪어온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센터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시설 노후도와 오염 상태를 진단한 뒤, 특허받은 신개념 화장실 위생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오염된 요석과 찌든 때, 악취 원인균을 완전히 제거했다. 작업은 배수구, 배관, 타일, 칸막이, 위생도기, 세면대, 청소 수채, 천장, 환기시설, 조명, 창문 낙서제거, 건물외부, 오염원 등 화장실 전 구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타일 등 시설의 파손부분은 영등포구청과 협의해 개선할 예정이다 학교환경개선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클리닝은 단순한 청소를 넘어, 시설의 수명 연장과 예산 절감, 그리고 청소 담당자의 업무 부담 완화까지 기대되는 1석 3조의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창국 대표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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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정보원, 수출기업 관세대응 지원예산 감소…내년도 36%↓ [TV서울=나재희 기자] 관세청 산하 한국원산지정보원에서 수출기업들의 관세 대응을 지원해 오던 사업 예산이 36% 줄어들 전망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27일 관세청 산하 한국원산지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원산지정보원의 '글로벌 관세·원산지 규제 대응 수출기업 지원' 사업의 내년도 예산은 5억8천200만 원으로 올해 예산인 9억 1천500만 원에 비해 3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국내 수출기업의 관세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주요국 관세 규제 정보를 비롯해 FTA 체결 국가 관세율 변화를 분석하고 미국 정부의 '원산지 판정 사례'를 분석해 우리 기업에 제공한다. 업계에선 미국 정부가 무역 상품 원산지를 판단하는 기준인 '원산지 판정 사례'의 경우 내용이 복잡하고 명확하지 않아 한국원산지정보원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관세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원산지 판정 사례' 분석 수요가 크게 늘면서 지원이 더 필요해졌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미국 CBP(관세국경보호청)의 연간 약 300건의 사전 '원산지 판정'이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연간 약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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