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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美민주 전대, 해리스 승리 기대로 들뜬 당원들…"집마다 문 두드리겠다"

  • 등록 2024.08.23 08:59:21

 

[TV서울=이현숙 기자] "희망이 보인다", "너무 즐겁다", "흥분된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 '대관식'이 열리는 시카고에서 만난 전당대회 참가자들은 하나같이 '11월 대선에서 이긴다'는 기대로 상기된 모습이었다.

미국 57개 주(州)와 영토에서 시카고로 집결한 5천여명의 대의원과 1만2천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당원들이 모인 유나이티드센터는 대규모 파티장을 방불케 했다.

전당대회 기간 내내 흥겨웠던 분위기는 해리스 부통령이 후보 수락 연설을 하는 22일(현지시간)이 다가올수록 고조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였을 때 불안하고 위축됐던 당원들은 대통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과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의 승리를 위해 발 벗고 나설 기세였다.

콜로라도주 대의원인 케니 반-응우옌(29)씨는 "5개월 전에 저한테 질문했다면 정말 걱정된다고 답했을 텐데 지금은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 같다. 긍정적 에너지와 희망이 넘치고 지금 당장 집마다 돌면서 (투표하라고) 문을 두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베트남계인 그는 부모가 베트남 전쟁 때 보트를 타고 탈출한 난민이라면서 "도널드 트럼프는 대통령이 되면 첫날 독재하겠다고 했는데 참 무섭다. 난 이 선거가 우리나라의 종말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인디애나주 대의원인 짐 하퍼(41)씨도 "긍정적인 기운이 가득하고 같이 온 인디애나 대의원 모두 신이 났다"며 "접전이 될 것 같아 방심해서는 안 되지만 우리는 탄력을 받고 있어 난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해리스와 월즈는 미래를 위한 비전이 있고, 우리나라를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중산층을 강화하고 기후변화와 같은 정말 중요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우리 당에 에너지를 줬다"고 말했다.

 

특수교육 교사 출신인 마샤 하워드 에거슨(52)씨는 대의원은 아니지만 초청 손님으로 선정돼 하와이에서 날아왔다며 전대 분위기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에거슨씨는 자신은 미국 의회 최초의 흑인 여성 하원의원인 셜리 치점이 흑인 여성 최초로 대선 경선에 출마한 1972년에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52년이 지나 우리는 첫 흑인 아시아계 여성 대통령 후보를 갖게 됐다. 너무나도 기념비적인 경험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리스는 이길 것"이라며 "우리가 돌아가면 문을 두드려 사람들과 대화하고 유권자로 등록시키고 해리스와 월즈를 백악관으로 보내기 위해 필요한 무엇이든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선 승패를 좌우할 경합주의 한 당원은 분위기가 변했다고 전했다.

애리조나주 코코니노카운티의 민주당 의장을 맡고 있는 로라 카터씨는 바이든을 끝까지 지지했다면서도 "후보가 바뀌자 사람들이 훨씬 더 흥분하고 열광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행사에 더 많은 자원봉사자가 왔고 기부와 전화, 질문하는 사람이 늘었다. 애리조나는 지금 완전히 달아올랐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당초 애리조나를 단념할 수밖에 없어 보이는 분위기였으나 해리스 부통령이 후보가 된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미시시피주 대의원인 헨리 필립스(69)씨는 자신과 같은 흑인 남성이 전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더 지지한다는 평가에 대해 "아니다, 그건 트럼프의 프로파간다(선전)일 뿐이다. 흑인이든 백인이든 트럼프를 지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에도 미시시피에서는 공화당 후보가 이길 것이라면서도 "그래도 우리는 신났고 투표소로 가서 역대 최고 득표율을 기록할 것이다. 희망이 좀 보인다"고 말했다. 미시시피는 1980년부터 계속 공화당 대선 후보가 승리했다.


학교환경개선지원센터, 영등포 쪽방촌 공중화장실 특수클리닝 자원봉사 실시

[TV서울=곽재근 기자] 영등포 쪽방촌 일대 공중화장실이 사회적기업 학교환경개선지원센터(대표 이창국)의 자원봉사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센터는 지난 10월 25일, 일평균 500명 이상이 이용하는 쪽방촌 공중화장실의 악취 제거와 위생 개선을 위한 특수 클리닝(스켈링 서비스)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쪽방촌 거주민과 노숙인, 무료급식소 이용자 및 봉사자들이 지속적으로 겪어온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센터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시설 노후도와 오염 상태를 진단한 뒤, 특허받은 신개념 화장실 위생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오염된 요석과 찌든 때, 악취 원인균을 완전히 제거했다. 작업은 배수구, 배관, 타일, 칸막이, 위생도기, 세면대, 청소 수채, 천장, 환기시설, 조명, 창문 낙서제거, 건물외부, 오염원 등 화장실 전 구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타일 등 시설의 파손부분은 영등포구청과 협의해 개선할 예정이다 학교환경개선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클리닝은 단순한 청소를 넘어, 시설의 수명 연장과 예산 절감, 그리고 청소 담당자의 업무 부담 완화까지 기대되는 1석 3조의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창국 대표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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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정보원, 수출기업 관세대응 지원예산 감소…내년도 36%↓ [TV서울=나재희 기자] 관세청 산하 한국원산지정보원에서 수출기업들의 관세 대응을 지원해 오던 사업 예산이 36% 줄어들 전망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27일 관세청 산하 한국원산지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원산지정보원의 '글로벌 관세·원산지 규제 대응 수출기업 지원' 사업의 내년도 예산은 5억8천200만 원으로 올해 예산인 9억 1천500만 원에 비해 3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국내 수출기업의 관세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주요국 관세 규제 정보를 비롯해 FTA 체결 국가 관세율 변화를 분석하고 미국 정부의 '원산지 판정 사례'를 분석해 우리 기업에 제공한다. 업계에선 미국 정부가 무역 상품 원산지를 판단하는 기준인 '원산지 판정 사례'의 경우 내용이 복잡하고 명확하지 않아 한국원산지정보원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관세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원산지 판정 사례' 분석 수요가 크게 늘면서 지원이 더 필요해졌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미국 CBP(관세국경보호청)의 연간 약 300건의 사전 '원산지 판정'이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연간 약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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