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 김재록)는 지난 9월 4일 첫 돌을 기념해 각각 100만 원을 기부한 나눔리더 남매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기부의 주인공은 이완(부)와 최민정(모)의 두 자녀, 이정민 군(만 3세)과 이정 양(만 1세)이다.
이정 양은 지난 8월 17일 첫 돌을 맞아 서울 사랑의열매에 100만 원을 기부했다. 오빠 이정민 군 역시 2022년 10월 26일 첫 돌을 기념해, 경기북부 사랑의열매를 통해 기부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나눔리더 가입식은 진행하지 못했다. 서울 사랑의열매 이정 양의 나눔리더 가입식 날, 이정민 군도 함께 자리해, 남매가 나눔리더로 동시에 가입하는 특별한 순간을 가졌다.
이완·최민정 부부는 사회복지종사자로 근무해오며, 나눔의 가치를 자녀들에게 가르쳐주기 위해 두 자녀의 돌 기념 날에 맞춰 나눔리더 가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부는 “정민이와 정이가 나눔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고, 두 아이의 첫 번째 생일을 의미있게 축하해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은 “아이가 1년 동안 무탈하게 잘 자라서 축하하고 기념하는 날, 자녀의 이름으로 선뜻 나눔을 결정하고 실천해주신 이완, 최민정 부부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사랑을 베풀 줄 아는 부모를 닮아 앞으로 사랑을 베풀 줄 알고, 많은 사랑을 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사랑의열매 나눔리더(Giving Leader)는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개인 기부자를 뜻하며, 사랑의열매를 통해 1년 내 100만 원 이상을 일시 혹은 약정 기부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 가입 문의는 02-6053-016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