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가수 주현미 "'비 내리는 영동교' 부를 땐 40년 전 내 모습 떠올라요"

  • 등록 2024.09.15 08:46:08

 

[TV서울=신민수 기자] "무대에서 데뷔곡 '비 내리는 영동교'를 부를 때면 40년 전으로 돌아간 제 모습을 봐요. 여전히 설레고, 긴장되고, 잘 불러야겠다는 마음이 들죠."

1985년 데뷔한 트로트 가수 주현미는 무대 위에서 '40년째 신인'이다.

독보적인 꺾기 창법과 '신사동 그 사람', '짝사랑'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은 베테랑 가수지만, 여전히 노래를 부를 때면 신곡을 대하듯 호기심이 동한다.

21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개최하는 추석 특집 콘서트 '주현미 더 오리지널' 또한 그에게는 새로운 무대다.

 

사람들에게는 주현미가 소화하는 숱하게 많은 일정 중 하나로 보일 수 있지만, 정작 주현미는 처음 콘서트에 서는 가수처럼 부담감을 품고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공연을 앞두고 최근 여의도에서 만난 주현미는 "무대가 시작하기 전에는 지금도 긴장이 되고 예민하게 변한다"며 "여전히 부담을 내려놓지 못하는 걸 보면 나는 무대를 즐길 수가 없는 사람인가 싶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주현미는 히트곡 메들리와 함께 옛 가요를 선곡해서 들려준다. 2018년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봄날은 간다'(1953), '돌아가는 삼각지'(1967) 등 선배들의 명곡을 소개해 온 그는 옛 가요를 부르는 코너에 애착을 가지고 있다.

그는 "옛 가요는 노랫말부터가 한 편의 시와 같아 가사를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며 "관객분들도 옛 노래에 얽힌 이야기와 함께 곡을 들려드리면 약속이나 하신 듯 노래를 따라 부르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별세한 선배 고(故) 현철을 기리는 무대도 준비하고 있다. 가장 가까웠던 선배의 빈자리가 아직 실감이 나질 않는다는 그는 노래로 고인을 향한 마음을 표현할 예정이다.

 

주현미는 "합동 콘서트부터 함께한 공연이 너무 많아 늘 옆에 계시는 오라버니 같은 선배셨다"며 "선배가 하늘나라로 가셨어도 노래는 우리 곁에 남는다는 의미로 노래를 불러드리려 한다"고 했다.

매 공연 선곡에 신경을 쏟고 있는 주현미는 달라진 공연 감상 문화에 적응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젊은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유입된 뒤로 관객들이 적극적으로 호응을 보내고 공연에 참여하는 모습이 흥미롭다고 한다.

그는 "예전 리사이틀과 밤업소 무대에서 공연하던 시기와는 문화가 달라진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공연 중 멘트에 인색했던 저도 경험이 쌓이면서 남성 팬을 '오빠'로 부르기도 하고 많이 유해졌다"며 웃었다.

유튜브 활동, 오디션 프로그램 등 빠르게 변하는 미디어 환경에도 열린 마음으로 적응하고 있다.

가수로 활동하는 딸의 권유를 받고 시작한 유튜브 채널은 어느덧 구독자 24만명을 보유한 소통창구로 성장했다.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던 오디션도 후배들에게 소중한 무대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뒤로는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주현미는 "처음 유튜브를 접했을 때만 해도 다른 사람의 노래를 커버하는 영상을 누가 보기나 할까 생각했었다"며 "그런데 제가 사랑하는 옛 노래, 당시의 시대상을 담은 옛 노래를 전달하기에 유튜브가 좋은 매체라는 것을 알고 생각을 바꿨다. 지금은 유튜브 작업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익히는 와중에도 무대를 대하는 마음가짐과 '목소리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는 지론만큼은 변하지 않았다고 한다.

"타고난 목소리는 누가 만들 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제 꺾기 창법도 어머니에게서 타고난 목소리에서 나오는 테크닉이지 트레이닝으로 만든 것이 아니에요."

내년 데뷔 40주년을 앞둔 주현미는 프로듀서로 활동하는 아들과 함께 기념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전국투어 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팬들의 박수 덕분에 행복에 겨워 도낏자루 썩는 줄 모르고 40년을 해왔어요. 가수 하나를 사랑받을 수 있게 만들어준 수많은 분의 노력에 감사합니다."


서울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조합원 대상 관리감독자 교육 및 산재예방 사업주 교육 실시

[TV서울=신민수 기자] 서울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이사장 김광규)은 지난 6월 25일, 교통회관 1층 중강당에서 조합원을 대상으로 관리감독자 교육 및 산재예방 요율제 사업주 교육을 실시했다.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 위험성 평가 제도와 법령, 정비업 산업재해 예방 활동’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 김광규 이사장을 비롯해 조합원 180여 명, 조합원 업체 소속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하여 조합에서 시행하는 안전보건 교육에 많은 관심과 함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먼저 오전 관리감독자 교육 시간에는 강민수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차장이 ▲위험성평가 사업주 교육 ▲안전보건관리체계구축 사업주 교육 등을 진행했다. 오후 산재예방 사업주 교육 시간에는 김형석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지사장이 ▲사업주의 책임, 경영과 안전보건활동 (자동차정비업 사례관리중심)을, 전정연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과장이 ▲위험성평가 및 산재예방요율제 계획서 작성실습을 각각 진행했다. 김광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조합원님들께서 교육에 참석해 주심에 감사 드린다”며 “오늘 교육이 조합원님 사업장의 안전관리에 있어서 유익하고도 뜻깊은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자동차 정






정치

더보기
김문수 "국민의힘, 개선 하루이틀에 안돼… 혁신위원장에 안철수 적합"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전 대선 후보가 4일 국회를 방문,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만난 뒤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지난 대선 국민의힘 후보로 나섰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4일 당 혁신위원장으로 안철수 의원이 내정된 것에 대해 "아주 잘 하실거라 보고 있고 적합한 혁신위원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국회를 찾아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만난 뒤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과 대비해서 많은 차이가 있다"며 "하루 이틀에 되는 건 아니고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당 지지율이 저조하다는 지적에는 "국태민안을 먼저 생각해야지 여론에 지나치게 일희일비하는 건 올바른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당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선 "전대 날짜가 안 정해졌다"며 "전대에 '나간다, 안 나간다' 이런 건 아직 전혀 말할 위치가 아니다"고 말했다. '경북지사 출마 얘기도 있다'고 하자 "전혀(아니다)"라며 "방금 대선 떨어진 사람한테 경북지사를 나가라 그런 얘기가 왜 나왔는지 이해가 안 된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