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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영종-청라 제3연륙교 영종쪽 관광화 사업 축소에 주민 반발

  • 등록 2024.10.23 09:02:55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의 관광자원화 사업 계획이 축소된 것을 두고 영종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가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11월 제3연륙교 영종도 쪽 공사 구간인 1공구에 예정된 관광자원화 사업 계획을 일부 변경했다고 23일 밝혔다.

당초 1공구 주변에는 하늘자전거, 하늘그네, 캠핑장, 미디어파사드 등 체험·관광시설 설치가 검토됐다.

하지만 인천경제청은 통행로로 사용할 가설 교량 1.4㎞ 구간을 부식 등 안전을 이유로 철거하기로 결정하면서 계획을 수정했다.

 

미디어파사드 사업은 취소하고 하늘마루 그네는 추후 다른 곳에 설치할지를 검토하고 있다.

또 제3연륙교 가교에 설치 예정이던 나머지 시설들은 위치를 변경해 영종도 씨사이드파크에 100억원을 들여 하늘자전거와 익사이팅 타워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주민들은 크게 반발했다.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를 비롯해 8개 영종 지역 시민단체는 지난 17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연륙교 영종 쪽 관광명소화 사업을 즉각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2022년 용역 중간 보고회 자리에서 제3연륙교를 글로벌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철석같이 믿었다"며 "사업 축소가 불가피했다면 사전에 주민들과 소통하고 방안을 모색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3연륙교 관광 명소화와 씨사이드파크 관광 시설 추진은 별개의 문제"라며 "사업 재개를 위해 민관협의체를 즉각 구성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21일 영종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주민간담회에서도 주민들은 제3연륙교 관광시설 축소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주민간담회에 참석한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주민들에게 사과했으며, 인천경제청은 추가 대안을 마련해 오는 12월에 주민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 인근 공원 부지를 활용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를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해당 공원은 교량과 인접하고 전망도 나쁘지 않다"며 "추후 사업이 확정되면 추경 예산 반영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총사업비 6천500억원이 투입되는 제3연륙교는 길이 4.68㎞, 폭 30m(왕복 6차로) 규모로 내년 말 준공과 개통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다.

가설 교량을 포함해 하부 공사를 마친 제3연륙교는 사장교 주탑과 교각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전체 공정률은 현재 70.5%다.

제3연륙교의 주탑에는 높이 180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량 전망대가 설치되고 주탑 하부에는 200여m 길이의 해상 보행 데크가 마련된다.


오세훈 시장, "李대통령, 모르면서 아는 척… 겉핥기 질의로 서울시 도시계획 노력 폄훼"

[TV서울=변윤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이재명 대통령이 업무보고에서 종묘 경관 훼손 논란을 언급한 것을 두고 '수박 겉핥기식 질문'이라고 비판하며 세운4구역 개발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게재한 '모르면서 아는 척하지 맙시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어제(16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세운지구 개발 관련 질의·답변 과정을 지켜보며 서울의 미래 도시개발이라는 중대한 의제가 이토록 가볍게 다뤄질 수 있는지 개탄을 금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대통령은 툭 던지듯 질문하고, 국가유산청장은 마치 서울시가 종묘 보존에 문제를 일으킨 듯 깎아내리는가 하면 법령을 개정해 세계유산영향평가로 세운지구 개발을 막을 수 있다고 과장해서 단정했다"고 지적했다. 또 "국가유산청장이 언급한 '법으로 규제하겠다'는 발언은 세운지구뿐 아니라 강북 지역을 포함한 서울 전역의 정비사업과 개발을 사실상 주저앉힐 수 있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서울시가 추진하는 '다시, 강북전성시대'의 미래서울 도시 비전과 정면충돌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오 시장은 "대통령은 공무원들을 향해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것이 더 나쁘다'고 했으면서 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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