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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주가 급반등…추세 반전 신호?

  • 등록 2024.10.23 17:31:39

 

[TV서울=이현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3일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뒤 급반등해 단번에 '6만전자' 회복을 시도했다.

그러나 외국인은 막판 또다시 삼성전자 매물을 내던지며 역대 최장인 31거래일째 순매도 행진을 지속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43% 오른 5만9천100원으로 지난 17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장중 한때 3.99%까지 상승폭을 키워 지난 18일 이후 3거래일 만에 6만원 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하루 종일 '롤러코스터'를 탔다.

0.35% 약세로 시작한 주가는 장 초반 1.04%로 낙폭을 확대하며 52주 신저가인 5만7천100원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이후 사흘 연속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면서 5만7천원 선까지 위협받았다. 그러다 강보합으로 반등한 주가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크게 늘렸다.

외국인은 장중 삼성전자에 대한 포지션을 급전환한 끝에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오후까지 700억원 가까운 순매수세를 유지해 전날까지 30거래일 연속 이어진 순매도 행진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을 낳았다. 그러나 장 마감 직전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513억원 매도 우위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가 주가가 최저 -1.04%에서 최고 3.99%까지 급반등하면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날 반등이 일시적, 기술적 성격일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재 삼성전자 주가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으로 역사적 최저 수준인 1.1배를 하회하고 있다"며 "그런 상황에서 저가매수세가 작동했을 것이다. 그 밖에 내용 면에서 이슈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 역시 "주가가 과매도권에 진입한 상황에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밖에 당정이 반도체 산업 지원 근거를 담은 반도체 특별법의 틀을 잡았다는 보도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집권플랜본부 출범식에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시행하지 않겠다는 발언이 나오면서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장기적인 추세 반전을 점칠 만한 뚜렷한 신호는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다.

이진우 연구원은 "오늘 상승을 추세적으로 말하기는 이르다. TSMC와 엔비디아 등 AI 반도체가 주도주인 상황에 삼성전자가 소외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며 "주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려면 AI 모멘텀, 실적 개선 등 체질 개선에 대한 시그널이 구체적으로 나와야 시장에 명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수 연구원은 "연말 결산을 앞두고 시총 상위 종목 매수세가 강해지는 경향이 있고 기술적으로도 과매도권 종목이 연말까지 긍정적 성과를 보일 수 있다"면서도 "펀더멘털 측면에선 크게 변한 게 없다. AI 수요처가 새로 등장하지 않는다면 내년에도 삼성전자 매도세가 강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EBS와 청각장애 학생 위해 맞춤콘텐츠 시범제작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청각장애 학생의 학습권 보호와 문해력 향상을 위해 교육전문채널 한국교육방송(EBS)과 함께 맞춤형 학습콘텐츠 제작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시와 EBS는 초등 1학년 문해력 과정('어휘가 문해력이다', 총 20강) 강의에 수어 영상·자막 영상을 추가하는 '청각장애 학생 맞춤형 학습콘텐츠'를 시범 제작한다. 이달부터 콘텐츠를 제작해 EBS 장애인 누리집(www.ebs.co.kr/free)에 올해 말 영상을 게시·서비스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EBS 외에 서울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소리샘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청음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서울농아인협회 등 청각장애인 유관기관이 제작에 참여한다. 콘텐츠 제작은 기획재정부 복권기금 재정지원으로 이뤄진다. 시는 영상 외에도 청각장애인 보조교재(단어해설집)도 제작·배포해 수업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이번 학습콘텐츠 제작으로 학령기 청각장애 학생의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고 사회참여 기회 확대, 정보 접근성 강화 등 포용적 교육환경 조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앞으로 장애 유형과 관계없이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중심으로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주민-사업자 상생안 합의"

[TV서울=신민수 기자]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2024년부터 추진된 '신도림 디큐브시티 재활성화 사업'이 사업시행자인 이지스자산운용과 주민 간 합의를 통해 본격적으로 재개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구의 중재 노력 끝에 지난 20일 양측이 합의서에 최종 서명하면서 정체됐던 디큐브시티 사업이 다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기존 판매시설 일부가 오피스로 전환되며, 저층부(지하 2층~지상1층, 지상 2층 일부)와 별관, 지상 6층은 판매시설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주민과 오피스 입주자의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구는 전망했다. 신도림 디큐브시티 재활성화 사업은 이곳에서 10년간 영업하던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이 철수를 결정함에 따라 추진됐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구로구에 대수선 및 용도변경 신고서를 제출했으나, 용도변경에 따른 상권 위축 등을 우려한 반발로 사업 추진이 장기간 지연됐다. 이곳은 지난 6월 30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의 영업이 종료된 이후 공실 상태다. 그간 구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 상생을 위해 입주민 대표와 이지스자산운용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간담회를 열어 상호 이해와 공감대 형성에 힘써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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