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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일본인 51% "이시바 언행 신뢰 못해"…지지율은 12%p 하락해 34%

  • 등록 2024.11.04 09:23:35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말과 행동에 대해 일본인 2명 중 1명꼴로 신뢰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력 일간지인 아사히신문은 이달 2∼3일 980명(유효 응답자)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에서 지난달 27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총선) 전후 이시바 총리 언동을 신뢰할 수 있는지에 대해 51%가 '신뢰할 수 없다'고 답했다고 4일 보도했다.

응답자 26%는 이 문항에 '신뢰할 수 있다'고 했다.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1∼2일 조사보다 12%포인트 하락한 34%로 집계됐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견해는 30%에서 47%로 크게 올랐다.

아사히는 "내각 지지율이 단기간에 이렇게 많이 떨어진 것은 이례적"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1일 취임한 이시바 총리는 같은 달 9일 중의원(하원)을 조기 해산해 총선을 치렀다.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은 합계 의석수 64석을 잃으며 과반 달성에 실패했다.

여당 의석수 과반이 붕괴한 데 대해 응답자 64%는 '잘 됐다'는 견해를 보였고, 22%는 '좋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시바 총리가 총선 결과를 감안해 사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61%가 '그럴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향후 정권 방향에 대해서는 43%가 '자민당 중심이 지속되는 것이 좋다', 32%가 '입헌민주당 중심으로 바뀌는 것이 좋다'를 각각 택했다.

자민당과 공명당이 이번 선거에서 약진하며 캐스팅 보트를 쥐게 된 제3야당 국민민주당과 예산·세제를 협의하는 방안에 관해서는 63%가 찬성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국민민주당은 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 연간 소득 상한을 현행 103만엔(약 930만원)에서 178만엔(약 1천610만원)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다시 확인됐다.

자민당이 비자금 문제 탓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당선된 의원들의 자당 회파 가입을 용인한 데 대해 67%가 '납득할 수 없다'고 답했다.

회파는 국회에서 함께 활동하는 모임으로, 무소속 의원 6명이 지난 1일 자민당 회파에 가입했다.

이에 따라 사실상 여당 세력이라고 할 수 있는 의원 수는 기존 215명에서 221명으로 늘었다.

민영방송 뉴스네트워크 JNN이 같은 기간 1천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 여론조사에서도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보다 12.7%포인트 급락한 38.9%로 나타났다.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출범 당시부터 기존 정권 발족 시기와 비교해 낮았고, 지난달 중순 지지통신 조사에서는 '퇴진 위기' 수준으로 평가되는 28.0%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이시바 총리가 총선에서 낙선한 오자토 야스히로 농림수산상, 마키하라 히데키 법무상 후임자로 각각 에토 다쿠 전 농림수산상, 스즈키 게이스케 전 외무성 부대신을 기용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다만 이시바 총리는 오는 11일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총리 지명 선거에서 재선출될 경우 각료 대부분을 유임시킬 방침이다.

공명당 대표 취임이 유력시되는 사이토 데쓰오 국토교통상 후임자는 공명당 의견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성과 부풀리기' 논란…인천경실련, 윤원석 청장 정보공개 청구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인천경실련)은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의 '국외 출장 성과 부풀리기' 논란 등과 관련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경실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과 투자유치를 총괄하는 윤 청장이 성과 부풀리기, 항공권 늑장 예매, 혈세 낭비 등의 논란에 휩싸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외 여건 악화와 지역경제 침체로 인천경제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때 불거진 논란이어서 중간 점검이 필요하다"며 "인천경실련은 지역사회와 함께 인천경제청의 역할과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실련이 이번에 공개를 청구한 내용은 윤 청장의 국내외 출장 기록, 투자유치 현황, 전임 청장 투자유치 사업 관련 후속 조치 현황이다. 앞서 윤 청장은 지난 1월 7박9일 일정으로 미국 출장을 다녀오면서 비행기 푯값으로만 3천38만원을 사용해 혈세를 낭비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당시 인천경제청은 "출장이 임박한 상황에서 뒤늦게 예약해 항공료가 비싸졌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 미국 출장길에 올랐던 윤 청장의 임명권자인 유정복 인천시장의 경우 사전 예약을 통해 항공료로 900여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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