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7 (일)

  • 맑음동두천 12.6℃
  • 맑음강릉 15.5℃
  • 연무서울 13.3℃
  • 연무대전 13.7℃
  • 맑음대구 14.0℃
  • 구름조금울산 16.7℃
  • 연무광주 15.7℃
  • 구름조금부산 15.2℃
  • 구름많음고창 14.4℃
  • 맑음제주 18.3℃
  • 구름조금강화 11.8℃
  • 구름조금보은 12.8℃
  • 구름조금금산 13.7℃
  • 구름조금강진군 17.2℃
  • 맑음경주시 16.8℃
  • 구름조금거제 14.4℃
기상청 제공

정치


野, 특검 선그은 한동훈 향해 "국민 눈높이 민심에 역행"

  • 등록 2024.11.13 08:46:32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정안에 선을 그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겨냥해 비판을 쏟아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대표는 국민을 배신하지 말고 '김건희 특검'에 협력하라"며 "'국민 눈높이', '민심' 운운하던 한 대표가 길을 잃고 역주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 대표는 오직 국민만 보고 민심을 따라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더니,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안색을 바꿔 특별감찰관만 임명하면 모든 문제가 풀리는 것처럼 말한다"며 "이 정도면 습관성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없이 가벼운 여당 대표의 거짓 약속과 잔머리에 대한민국이 더럽혀지고 있다"며 "민심에 역행하면 정권과 여당은 민심의 성난 파도에 휩쓸려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한 대표를 향해 "대통령 부부 집사인가"라며 "한 대표는 예상대로 (윤 대통령에게) 꼬리를 내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폭락한 상황에서 여당이 (특검법에) 반대한다면 국민이 한 대표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 완전히 철회할 것"

민주당은 특검 수사 대상을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과 명태균 씨 관련 의혹으로 좁히고, 대법원장이 특검 후보 4명을 추천한 뒤 야당이 이를 2명으로 추리면 대통령이 최종 1명을 임명하는 방식으로 특검법 수정안을 마련 중이다.

민주당의 수정안은 여당의 이탈표를 극대화해 특검 통과 가능성을 높이려는 전략이지만, 한 대표는 전날 이에 대해 "민주당의 말뿐이지 않나"라고 일축한 바 있다.

민주당은 특검법 본회의 표결을 이틀 앞두고 이처럼 한 대표를 향한 비판 수위를 높이는 한편, 명 씨가 연루된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며 김 여사 특검 도입의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

 

당내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국회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2022년 6월 김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 당시 명 씨가 KTX 대통령 특별열차에 동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진상조사단은 "이는 대통령 부인의 지인이 공적 자원을 사적으로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검찰의 공정한 수사는 물론 김 여사 특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상조사단은 전날 김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 씨 등을 만나 명 씨의 특별열차 동승 의혹과 관련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골프 외교를 위해 8년 만에 골프 연습을 시작했다'고 한 대통령실의 입장을 두고 "대통령의 골프 사실이 언론에 들통나자 급조해낸 변명"이라고 지적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 이틀 뒤인 9일에 태릉CC에서 골프를 했다는 한 언론 보도를 언급한 뒤 "(대통령실의 입장은) 윤 대통령의 민심 불감을 덮으려는 꼼수이자 의도된 거짓"이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與, 내란재판부 숙고해야…재판정지 상황 만들 수도"

[TV서울=곽재근 기자] 조국혁신당은 7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관련해 "필요성 자체에는 찬성을 밝혔지만, 현재의 방식은 위헌 논란과 함께 재판 정지라는 중대 상황을 만들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민주당 일각에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각계에서 경고가 쏟아지는 상황이라면 민주당 지도부가 충분히 살피고 숙고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특별법 재판정지 초래 논란을 피하겠다고 위헌법률심판 제청 시 재판 정지를 막는 '헌법재판소법 개정'까지 패키지로 밀어붙이려 한다"며 "법원행정처와 법무부는 이미 내란전담재판부법 위헌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수정도 제안했다. 재판부를 구성할 판사를 어떻게 고를지를 담는 내용이다. 서 원내대표는 판사 추천위원회를 법무부 장관과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의 추천을 배제하고 대신 전국법관대표회의, 한국법학교수회,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서 추천하는 위원들로 구성하는 방안, 혹은 이들 단체가 직접 판사를 추천하면 대법원장이 추천자들 가운데 임명하도록 하는 방안 등 2가






정치

더보기
조국혁신당 "與, 내란재판부 숙고해야…재판정지 상황 만들 수도" [TV서울=곽재근 기자] 조국혁신당은 7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관련해 "필요성 자체에는 찬성을 밝혔지만, 현재의 방식은 위헌 논란과 함께 재판 정지라는 중대 상황을 만들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민주당 일각에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각계에서 경고가 쏟아지는 상황이라면 민주당 지도부가 충분히 살피고 숙고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특별법 재판정지 초래 논란을 피하겠다고 위헌법률심판 제청 시 재판 정지를 막는 '헌법재판소법 개정'까지 패키지로 밀어붙이려 한다"며 "법원행정처와 법무부는 이미 내란전담재판부법 위헌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수정도 제안했다. 재판부를 구성할 판사를 어떻게 고를지를 담는 내용이다. 서 원내대표는 판사 추천위원회를 법무부 장관과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의 추천을 배제하고 대신 전국법관대표회의, 한국법학교수회,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서 추천하는 위원들로 구성하는 방안, 혹은 이들 단체가 직접 판사를 추천하면 대법원장이 추천자들 가운데 임명하도록 하는 방안 등 2가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