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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고] 미래를 향한 병무청의 조직문화 혁신

  • 등록 2024.11.20 15:30:24

건전한 조직문화를 가진 기업은 직원들이 높은 직업 만족도를 갖고 있으며, 공직사회에 있어서도 조직문화는 매우 중요하다. 조직문화는 마치 나무의 뿌리와도 같아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은밀하게 조직의 방향과 성장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지만, 뿌리가 병이 들거나, 왜곡된 방향으로 성장하게 되면 아무리 보기 좋게 보이는 나무라도 건강하게 자랄 수는 없다. 공직사회에서의 조직문화는 정책과 업무의 성공을 결정짓는 보이지 않는 힘이며, 구성원 개개인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공동의 목표를 이루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활용 등 급변하는 사회의 행정환경 속에서 조직의 변화와 혁신은 구성원들이 공감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서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한 면에서 병무청은 조직의 변화와 혁신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으며, 필자는 지난 몇 년 동안 병무청의 정부업무 자체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현장에서 보고 느낀 혁신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병무청에서는 조직 내 변화와 혁신, 창의적 사고를 장려하기 위하여 ‘혁신 어벤져스’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데, 대부분 5급 이하 젊은 직원들로서, 현장에서 조직의 문제를 발굴하고 참신한 해결책을 제안하는 등 혁신자문단 업무를 잘 수행하고 있으며, 구성원들이 상하 관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건강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Do&Don't 목록과 이를 확산하기 위한 슬로건 포스터 등을 제작하여 전 직원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또한, 병무청은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신속하게 일할 수 있는 업무문화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인사이동 시 업무 누락 또는 착오 처리 등을 방지하기 위해 자체 업무인계인수서 표준서식을 만들고, 예전부터 사용하던 지침을 적용하는 업무를 재검토하여 법령 및 규정에 반영하였으며, 업무일몰제 시행으로 업무처리를 체계화와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반복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 처리기술), OCR(Optical Charater Recognition, 문서나 이미지를 문자로 변환하여 판독하는 기술)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업무개선 등 업무환경을 효율적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조직문화는 구성원 개개인의 의식 변화와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데 공직사회에도 MZ세대가 다수 유입되어 다양한 구성을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조직문화 정립이 필요하게 되었다. 병무청에서는 수평적 의사소통지원, 세대 간 소통 활성화 등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직급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규공직자를 대상으로 입사 후 100일 동안 적응 및 안착을 돕는 새내기 키움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6~8급 직원에게는 승진자 교육 시 소통역량 향상 과목을 필수 교과목으로 지정하여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세대 간 소통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계장과 과장급 중간관리자에 대해서는 갈등관리를 위한 문제해결 위주의 워크숍형 교육을 실시하는 등 구성원들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노력으로 단순히 조직문화를 개선하는데 그치지 않고 청렴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병무청이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병무청은 사회 환경과 조직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쉽지는 않지만 구성원 개개인이 주체가 되어 함께 나아갈 때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신․구세대가 조화롭게 협력하며, 소통과 혁신의 조직문화 정착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앞으로도 병무청이 국민을 향한 봉사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지속적인 자기성찰과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사랑 받고, 존경을 받으며 조직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공직사회를 만드는 노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

 


임규호 서울시의원, ‘강남북 지역균형발전 위한 재원 확보’ 총력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의회 임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11일 ‘서울특별시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서울시는 지역균형발전계획의 실효성있는 이행과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19년부터 균형발전특별회계를 운용하고 있다. 균형발전특별회계는 국고보조금, 과밀부담금 등으로 재원을 마련하고 있으며 현재 1,926억원 규모다. 균형발전특별회계로는 지역균형발전에 필요한 사업, 위탁사업비 등을 지원하고 그 밖에 특별회계 운용에 필요한 경비 등으로 지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지역아동센터 지원, 우리동네키움센터 설치 및 운영,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권역별 시립도서관 조성 및 운영 등이다. 임규호 의원은 균형발전특별회계 존속 기한을 지속시키는 개정안을 마련하며 "서울시내 지역별 균형발전을 위한 재원이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 의원은 서울 내 지역균형발전을 위하여 면목선 도시철도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동서울의 관문인 중랑구를 '서울 동북부' 새로운 거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중랑천 출렁다리, 망우역사문화공원 재구조화, 신내차량기지 재개발을 ‘서울 신성장거점’으로 지정하는데 최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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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주 의원, ‘마을어업 재해 패키지법’ 대표 발의 [TV서울=나재희 기자] 경기 화성(갑)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14일 고수온 피해를 입은 어촌공동체의 마을어업을 지원하기 위한‘마을어업재해패키지법’을 대표 발의했다. 송 의원은 어업재해 범위에 마을어업과 마을어업 수산물을 추가하고, 재해지원 대상에 마을어업 면허를 받은 어촌계와 지구별 수산업협동조합을 포함시킨 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을 선보였다. 이번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에 따르면 바지락처럼 기존에 정부 지원 대상에서 빠졌던 마을어업 수산물 피해 또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어촌계에 참여하는 마을 어민들은 바지락 종패구입비와 같은 수산종자대금과 어장내 폐사 수산동식물의 수거·처리비를 국가와 지자체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은 양식수산물 뿐만 아니라 마을어업 수산물과 시설물도 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영어조합법인, 어업회사법인처럼 수산업법 제8조에 따른 마을어업 면허를 받은 어촌계와 지역수협도 가입 대상에 포함시켰다. 최근 경기바다를 비롯한 서해안 바지락 생산량은 급감하고 있다. 2000년대 초 연간 6,000톤이 넘었던 경기바다 바지락 생산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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