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0 (화)

  • 흐림동두천 -12.9℃
  • 흐림강릉 -3.6℃
  • 구름많음서울 -10.3℃
  • 흐림대전 -8.4℃
  • 흐림대구 -4.2℃
  • 흐림울산 -3.0℃
  • 흐림광주 -4.8℃
  • 흐림부산 -1.2℃
  • 흐림고창 -5.9℃
  • 흐림제주 1.4℃
  • 흐림강화 -11.8℃
  • 흐림보은 -8.4℃
  • 흐림금산 -7.3℃
  • 흐림강진군 -4.0℃
  • 흐림경주시 -3.9℃
  • -거제 -0.6℃
기상청 제공

지방자치


포항 홍게어민들 "석유 탐사 시추로 손해"

  • 등록 2024.12.16 16:20:41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처음에 한두 번 와서 협의하더니 지금은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수협 조합장만 만나고 실제 어민들과는 만나지도 않으니 답답한 노릇입니다."

 

경북 포항에서 홍게잡이를 하는 선주로 구성된 구룡포연안홍게선주협회의 김진만 회장은 16일 석유공사의 '대왕고래' 시추와 관련한 견해를 묻자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이같이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는 포항에서 동쪽으로 50㎞ 가량 떨어진 '대왕고래' 해역에서 20일께부터 가스·석유가 묻혀 있는지 탐사 시추한다.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드릴 작업을 통해 시료를 확보하는 데만 2개월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이후 시료 분석 등 과정까지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는 첫 탐사시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

 

문제는 시추 탐사 구역이 홍게 어장과 겹칠뿐만 아니라 시추 시기도 홍게가 가장 많이 잡히는 시기라는 점이다.

 

32척인 포항지역 홍게잡이 배 가운데 80% 정도는 시추 예정지와 가까운 곳에 어구를 놓고 홍게를 잡고 있다.

 

또 어민들이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홍게를 잡은 수익으로 사실상 1년을 산다고 할 정도로 지금부터가 홍게가 많이 나는 시기다.

 

그런 만큼 홍게 어민들은 대왕고래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시추로 홍게 잡이에 큰 손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한다.

 

 

홍게 어민들은 "시추 때 나는 진동과 소음으로 반경 20㎞ 내 생태계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논문이 있어 홍게 잡이에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주장한다.

 

또 시추 예정지에 놓은 어구를 다른 어장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기존 어장의 어민과 분쟁이 생길 수 있다고 본다.

 

어민들은 이미 2021년부터 석유공사의 탐사 용역을 맡은 하도급업체의 탐사 과정에서 마찰을 빚기도 했다.

 

홍게 어민들은 지난해 4월 석유공사 하도급업체가 탐사선 장애를 이유로 홍게잡이어선 12척의 어망 부표를 제거하는 바람에 어망 피해, 조업 중단, 인건비 등으로 20억원의 손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한다.

 

하도급업체 관계자는 재물 손괴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일부 어민에게 합의금을 지급했으나 일부 어민과는 민사 소송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김 회장은 "석유공사 시추로 홍게잡이에 차질이 있는데도 제대로 협의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시추로 전체 홍게잡이 배가 영향을 받는 만큼 협의를 거쳐 피해 보상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장동혁 단식현장서 與규탄대회… "쌍특검법 수용해야"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이 19일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대여(對與)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장동혁 대표가 이날로 닷새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지만 정부·여당이 반응하지 않자 규탄대회를 열고 여론에 호소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진행한 뒤 장 대표가 단식 농성을 진행 중인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의원들과 원외 당협위원장, 당원 등은 '통일교 특검 수용', '공천뇌물 특검 수용', '무도한 여당 야당 탄압 중단'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로텐더홀에 연좌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장 대표가 국회 한복판에서 목숨을 건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명 같은 출퇴근 단식이 아니다. 정청래처럼 20일 단식했다면서 담배 피울 수 있는 단식이 아니다"라며 "야당 대표가 오죽하면 곡기를 끊고 단식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김병기 탈당 쇼, 강선우 제명 쇼로 눈 가리고 아웅 하지 말고 진실 규명을 위한 특검을 즉각 수용하라"며 "국민의힘은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상현 의원은 "민주당은 2차 종합특검을 강행해놓고 통일교 게이트, 공천뇌물 의혹 사건에 대해선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