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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가자협상 또 교착…이스라엘, 난민촌부터 후티까지 전방위 폭격

  • 등록 2024.12.20 17:13:45

 

[TV서울=이현숙 기자] 이스라엘과 친이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다시 교착 국면인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를 계속 공습하며 군사적 압박을 이어갔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의 주택 2채와 난민촌을 공격하면서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가자지구 의료진이 전했다.

또한 가자시티의 또 다른 난민촌이 공격받아 9명이 숨졌고, 북부 베이트라히야도 공습을 받아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가자지구 동부 투파와 가자시티 교외 지역도 각각 공습을 받았다.

 

가자지구 의료진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의 공습에 따른 사망자는 44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군과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간 충돌도 격화 양상을 보였다. 후티는 가자지구 전쟁 이후 하마스 지원을 명목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홍해에서 도발 행위를 이어온 무장 단체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예멘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요격한 뒤 항구와 전력 시설 등 후티의 목표물을 겨냥해 보복 공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자국군의 전투기 석유 탱크와 예인선을 포함한 예멘의 목표물을 공격하기 위해 밤사이 1천600km 이상을 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요격된 예멘의 미사일 파편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 피해가 이스라엘 중부 라마트 에팔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다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이스라엘 구조 당국이 밝혔다.

 

이와 관련, 후티는 이스라엘의 '구체적이고 민감한 두 곳의 군사 목표물'을 표적으로 삼아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에서 받은 공격과 관련해선, 자신들의 발전소뿐 아니라 민간 기반시설도 타격됐다고 밝혔다.

후티가 운영하는 매체 알마시라TV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9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수일내로 합의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던 가자지구 휴전 협상은 다시 교착 국면에 봉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언론 와이넷은 이날 레바논 매체를 인용해 협상 과정에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남은 인질 명단을 작성해 넘기라고 요구했지만, 하마스는 휴전 최소 일주일은 지나야 명단 검증을 마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양측의 의견이 대립했다고 보도했다.

협상 중재를 위해 전날 카타르 도하를 찾은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이날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미국 당국자는 WP에 번스가 이날 도하를 떠났고 더 이상 이 지역에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경찰, 강혜경 불러 '이준석 여론조사 대납 의혹' 조사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26일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최초 제보자인 강혜경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마포청사로 강씨를 불러 이 대표가 실제로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받았는지, 명씨와 이 대표 사이에 어떤 대화와 대가가 오갔는지 등을 캐묻고 있다. 강씨는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던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부소장으로 근무하며 실무를 담당한 바 있다. 강씨는 경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 "알고 있는 만큼, 자료를 갖고 있는 만큼 경찰에서 자료를 요청하시면 제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서 조사를 받았던 김건희특검 쪽에 자료를 다 제출해놨다며 "통합해서 수사하는 방향으로, 경찰 쪽에서도 특검으로 사건을 일원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21년 국민의힘 대표 경선 당시 고령군수 출마를 준비하던 정치지망생 배모 씨로부터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서울경찰청은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가 이 대표를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지난 5월 말께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제주도, 2022년 이후 꿀벌 폐사율 40%대 추정…기후변화 요인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제주도는 기후변화로 꿀벌 면역력이 저하되고 질병 발생이 증가하면서 도내 양봉농가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와 한국양봉협회에 따르면 2022년 봄철 도내 양봉농가 252곳 중 조사가 이뤄진 157곳 모두에서 꿀벌이 폐사하거나 실종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벌통은 조사 대상 벌통 3만3천965개 중 1만4천955로, 폐사율이 44%에 이른다. 이는 겨울철 이상 한파 등 기후변화로 인해 꿀벌이 체온 유지를 위해 과잉 날갯짓을 해 활동량이 줄고 폐사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또 꿀벌응애류와 말벌류에 의한 폐사도 복합적으로 피해를 주고 있다. 응애류는 발육 번데기에 기생하고, 말벌류는 벌통 출입구에서 일벌을 공격해 막대한 피해를 준다. 도는 정확한 자료는 없으나 최근 몇 년간 꿀벌이 월동 이후 40% 대의 높은 폐사율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한다. 도는 이에 따라 다음 달 3일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복지회관에서 기후변화로 위협받는 양봉산업 보호를 위해 '기후변화 대응 꿀벌 질병 관리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도내 양봉농가와 한국양봉협회 제주도지회 관계자 등 250여명은 세미나에 참석해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는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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