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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권영세 비대위', 안정에 방점…'도로 친윤' 해법 주목

  • 등록 2024.12.26 01:10:07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에 속도를 내면서, 당 안팎의 '도로 친윤(친윤석열)' 비판을 어떻게 돌파할지 주목된다.

권 비대위원장 지명자는 오는 30일 취임 즉시 비대위원 인선안을 확정한 뒤 31일 상임전국위원회 추인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번 비대위에 합류할 인사들은 계파를 떠나 당의 '통합'에 주안점을 두겠다는 게 권 지명자의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엄·탄핵 정국'에서 분열로 치달아 궤멸 직전에 놓인 당의 구심력을 회복하는 게 급선무라는 인식에서다.

탄핵에 찬성 또는 반대 목소리를 키웠던 인사들보다는 계파적 색채가 옅은 인사들을 중용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외부에서 '깜짝 인사'를 영입하기보다는 현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선수별 안배를 통해 당의 안정부터 도모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그동안 계파 구분 없이 두루 소통하며 극단적 언행을 표출하기보다는 합리적인 해법을 추구해온 권 지명자의 행보와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25일 통화에서 "통합형 비대위를 꾸리기 위해서는 친윤(친윤석열)·비윤(비윤석열) 같은 분류는 의미가 없고, 중립적 인사들이 역할을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권 지명자의 이같은 비대위 구상은 야권의 공세에 맞서면서 조기대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체제 정비 성격이 짙지만, 계엄·탄핵 국면에서 싸늘하게 식은 국민 정서를 되돌리기에는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동시에 제기된다.

자신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한 권성동 원내대표와 함께 당의 '투톱'으로 전면에 나서게 되면서 야권은 물론 당내 일각에서도 '도로 친윤당'이라는 혹평이 나오는 상황이다.

친한(친한동훈)계 박상수 대변인은 이날 BBS 라디오에서 "한동훈 전 대표를 내쫓다시피 한 친윤 세력을 중심으로, 다시 완벽한 '친윤당'이 되는 식의 개편을 해놓고 나서 안정과 통합을 이야기하는 것은 굉장히 모순적"이라고 지적했다.

 

탄핵에 찬성했던 당내 비주류와 한 전 대표를 따랐던 친한계 인사들까지 끌어안아야 진정한 통합형 비대위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인 셈이다.

비대위 인선과 별개로 당 혁신기구를 다시 띄우는 한편, 비상계엄에 대한 대국민 사과 등으로 여권에 대한 비판적 여론의 반전을 꾀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초·재선과 3선 의원, 원외 당협위원장, 여성·청년 몫 등이 들어와서 과감한 혁신을 해야 한다"면서 "굳이 비대위에서 그렇게 하지 않아도 산하에 혁신위원회를 두고, 당이 백지상태에서 개혁을 할 수 있는 방안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김혜영 시의원, “서울시, 의료관광 업계 현장 애로사항 적극 시정해야”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은 지난 16일 개최된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2024년 회계연도 결산심사 회의에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을 상대로 서울시 의료관광 정책 전반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본인이 대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 의료관광 정책포럼’이 주최한 ‘서울 의료관광 협력기관 1·2차 정책간담회(6월 9일, 13일)’에서 제기된 현장의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외국인 환자 비자 발급 및 전자여행허가제(ETA) 관련 입국 절차의 불편 문제 ▲불법 유치업체(브로커) 활동 문제 ▲원격진료 제도 미비 문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인력 채용의 어려움 문제 ▲서울시의 행정적 지원 부족 문제 등이 의료관광 업계가 겪고 있는 대표적인 애로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특히 의료관광 업계를 대상으로 한 서울시의 통역 지원 사업(통역 코디네이터 지원 사업)의 경우 “병원당 300만 원 한도임에도 회당 10만 원 제한으로 인해 예산 활용이 비효율적이며 과도한 신청서류 양식도 현장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전면 개편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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