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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대와 강제 성관계' 혐의 볼리비아 前대통령 4선 도전 선언

  • 등록 2025.02.21 07:50:07

 

[TV서울=이현숙 기자] 성관계 목적으로 여성 청소년을 인신매매한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오른 에보 모랄레스(65) 전 볼리비아 대통령이 임기 제한 규정에도 올해 8월 예정된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지지자 도움을 받아 생활 중인 코차밤바 지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8월 17일에 시행되는 대선에 나설 것"이라며 "당적을 바꿔 4선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일간 엘데베르와 AFP통신이 보도했다.

그와 동석한 '승리를 위한 전선' 당 대표 엘리세오 로드리게스는 "우리는 모랄레스 전 대통령을 우리 당 대선 후보로 단일화한다"며 "어떠한 조건도 없으며, 오직 볼리비아를 구하려는 충정에 이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그가 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대선 후보로 이름을 올릴 가능성은 현재로선 없다.

 

이미 3차례 대통령을 지낸 상황에서, 더는 대통령직을 맡을 수 없다는 법 해석을 받았기 때문이다.

앞서 2023년 12월 볼리비아 헌법재판소는 기한 없는 대통령 연임을 합헌이라고 해석한 2017년 판단을 뒤집고, 연임 여부와 관련 없이 2차례까지 대통령 임기를 수행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

볼리비아 최초 원주민(아이마라) 출신 국가 원수인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2005년 처음 당선된 뒤 2009년(개헌으로 4년 만에 선거가 치러짐)과 2014년에 거푸 대권을 거머쥐었다.

이후 4선 연임을 시도한 2019년 대선에서의 부정 의혹으로 고국을 떠났다가 2020년 대선에서 당시 같은 당(사회주의운동·MAS) 소속이었던 루이스 아르세(61) 현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망명 중이던 아르헨티나에서 귀국했다.

현재 그는 아르세 대통령과는 완전히 틀어진 상태다.

 

코카(마약 코카인 원료) 잎 농부였던 모랄레스는 대통령 재임 시절 15세 여성 청소년과 강제로 성관계를 한 혐의로 체포 위기에 몰려 있다.

그러나 그는 지지자들의 비호를 등에 업고 정치적 재기를 노리고 있어서, 경우에 따라선 올해 대선 국면에서 볼리비아 내 사회 갈등을 격화하는 요인이 될 가능성도 있다.


李 "김정은 만나달라" 트럼프 "올해 만나고 싶다"…조선협력도 논의

[TV서울=이현숙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가진 첫 정상회담에서는 북미 정상 간의 대화 가능성이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달라고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가능하다면 올해 만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먼저 이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세계 지도자 중 전 세계 평화 문제에 (트럼프) 대통령님처럼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실제 성과를 낸 건 처음"이라며 "피스메이커로서의 역할이 정말 눈에 띄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급적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달라"며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도 만나달라"고 요청했다. 또 "북한에 트럼프월드도 하나 지어서 저도 거기서 골프도 칠 수 있게 해주시고 세계사적인 평화의 메이커 역할을 꼭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얼마 전 김여정(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미국과 저를 비난하는 발언을 할 때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의 특별한 관계는 의심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기다리고 있다는 뜻으로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저의 관여로 남북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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