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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부산교육감 재선거 막판 변수는…단일화·탄핵·투표율

  • 등록 2025.03.20 08:42:56

 

[TV서울=박양지 기자] 4월 2일 치러지는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대결 구도가 확정되지 않아 유권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막판 변수로 보수 진영 후보 최종 단일화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정, 투표율을 꼽고 있다.

20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 보수 진영 '4자 단일 후보'인 정승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1차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은 최윤홍 전 부산시 교육감 권한대행이 '2차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5일 '2차 단일화'에 합의한 뒤 실무협상을 벌였으나, 여론조사 방식을 두고 이견을 나타내면서 난항을 겪었다.

 

단일화 협상이 지지부진한 데다 두 후보가 감정싸움까지 벌이면서 '보수 후보 단일화' 무산 가능성이 제기됐다.

두 후보는 19일 오후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오는 23일까지 '최종 단일화'를 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두 캠프를 대표하는 이들이 여론조사 기관, 세부 문항, 총괄관리 기관 등에 대해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무산 위기에 몰린 보수 후보 최종 단일화가 극적으로 다시 불씨를 살렸지만, 여러 가지 변수들이 남아있어 최종 단일화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헌재의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정도 재선거판을 흔들 주요 변수로 꼽힌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이 없고 통상 정치색을 드러내지 않는 게 보통이지만, 헌재의 탄핵 결정이 늦어지면서 보수와 진보라는 진영 논리가 교육감 선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헌재의 탄핵 결정이 늦어지면서 보수와 진보 대립이 격화하는 데다 탄핵 결정에 따라 보수와 진보 진영 지지자들이 한층 더 결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헌재가 탄핵을 인용한다는 전제로 조기 대선이 진행될 경우 부산 교육감 재선거가 '조기 대선 바로미터'가 될 수도 있어 이념 대결이 교육감 재선거에 쟁점이 될 수도 있다.

실제 보수 진영 정승윤 후보와 진보 진영 김석준 후보는 후보 등록 기간 상대방의 이념을 문제 삼아 날 선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교육감 재선거 투표율도 승부를 가를 변수다.

대개 교육감 선거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지만, 이번 재선거는 공휴일이 아니어서 여느 때보다 낮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교육감 선거는 대개 학부모인 40∼50대 투표율이 높지만, 정권 유지와 정권 교체 여론이 맞붙는 탄핵 정국에서 20∼30대 투표율이 이전 선거에 비해 상승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탄핵이 인용된다면 보수층이 한층 더 집결해 투표에 나설 것으로 보여 재선거 투표율이 예상보다 상승할 것"이라며 "조기 대선이 이뤄질 경우 부산 교육감 재선거가 전초전이 될 수 있어 판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재개관식 열어

[TV서울=변윤수 기자] 독도체험관이 리뉴얼을 마치고 한층 업그레이된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게 됐다.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박지향)은 10월 24일 오후 3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 자리한 독도체험관 내 교육실에서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오세정 서울대 전 총장, 박경서 대한민국 초대 인권대사, 정진성 서울대 명예교수, 당산중학교와 유한공업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근 관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환영사 및 축사, 재개관 퍼포먼스, 테이프 커팅, 전시 소개 및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위원장과 채현일·김용태·강경숙 의원도 국정감사 일정으로 인해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으나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재개관을 축하했다. 박지향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본의 독도 침탈 시도의 파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1900년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25주년을 기념하는 독도의 날에 앞서서 독도체험관을 재개관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7월부터 4개월간의 준비를 통해 새롭게 단장한 독도체험관은 국토가 명백히 대한민국의 고유

김영선, 김건희 재판서 "명태균에 부탁 안해…尹부부 개입 안해"

[TV서울=나재희 기자] 김영선 전 의원은 24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명씨에게 공천을 부탁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공천개입 혐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여사는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명씨로부터 총 2억7천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김 전 의원은 이날 "당시 공천을 신청했던 지방자치단체장은 배제됐고, 그러면 우세한 후보는 저밖에 없었다. 당시 인수위원회에 여성이 적게 들어갔다는 비판도 있었다"며 "마침 민주당 후보도 여성이어서 여러 상황 속에서 저 말고는 줄 사람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정치인의 견제에 걸려서 투표에 의해 (공천이) 결정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통해 공천에 개입한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윤 의원이 증인에 대한 공천 의견을 강하게 개진해 전략공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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