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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보수 단일화 무산…'3자 대결 구도'

정승윤·최윤홍, 파탄 책임 공방…김석준 "진흙탕 싸움"

  • 등록 2025.03.24 17:39:51

 

[TV서울=박양지 기자]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서 보수 진영 후보단일화가 결국 무산됐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보수 진영 정승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윤홍 전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과 진보 진영인 김석준 전 부산시교육감 등 '3자 대결 구도'로 진행된다.

정 후보는 24일 "이틀간 진행 중이던 단일화 여론조사를 최윤홍 후보가 일방적으로 중단시키고 '중도보수 단일화'를 파탄 냈다"며 "처음부터 좌파 교육감 후보에게 도움을 주는 '위장 보수' 후보임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또 "단일화를 파탄 낸 책임은 오로지 '가짜 보수' 최윤홍 후보에게 있다"며 "이제부터 좌고우면하지 않고 '진짜 보수' 후보로서 종북좌파 이념교육 세력에 맞서 싸워 자유대한민국과 부산 아이들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이번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에 상대측의 심각한 불법·왜곡 조작이 있었다"며 "평생을 교육자로 살아온 저에게 이번 여론조사 조작 행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불법이었다"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또 "공정과 상식을 가르쳐야 하는 교육감을 뽑는 선거에 불법 행동을 알고도 그냥 모른 척 눈을 감고 있을 수 없었다"며 "저는 결연한 각오로 남은 선거운동 기간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교육감 후보로 반칙 없이 최선을 다해 뛰어가겠다"고 밝혔다.

진보 진영 단일후보인 김 전 교육감은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 나흘이 지났고, 곧 사전투표도 시작된다. 그런데도 소위 '중도보수 단일화'를 하겠다는 두 후보는 연일 서로를 향한 비난을 이어가며 교육감 선거를 진흙탕 싸움으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했다.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후보 등록을 한 후보 3명 이름이 기재된 투표용지 인쇄가 24일 오전부터 시작됐다.

부산시교육감 재선거는 오는 28∼29일 사전 투표와 4월 2일 본투표로 진행된다.


서울시, "밀폐공간 작업 시 보디캠·가스농도측정기 착용 의무화"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시가 맨홀‧수도관‧공동구와 같은 밀폐공간 작업 중 질식사고를 막기 위해 팔을 걷었다. 산업재해 중 치명률이 가장 높은 ‘질식 재해 제로화’를 위해 기본 안전 수칙부터 철저하게 지켜 사전에 사고를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4년년까지 밀폐공간 재해자는 총 298명으로, 이 가운데 126명이 사망해 치명률은 42.3%에 달했다. 특히 맨홀 작업 중 질식 치명률은 54.5%로 재해자 66명 중 36명이 목숨을 잃을 정도로 심각하다. 서울시는 우선 오는 9월부터 시 산하 모든 사업장 내 밀폐공간 작업 시 ‘보디캠(몸에 부착하는 카메라)’과 ‘가스농도측정기’ 착용을 의무화한다. 근로자 안전모 등에 부착하는 ‘보디캠’은 ▴가스농도 측정 ▴환기장치 가동 ▴안전 보호구 착용 ▴감리기관 작업허가 승인 등 작업 전 필수 절차를 영상으로 기록해, 안전 허가 없는 밀폐공간 출입을 원천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가스농도측정기’는 산소와 유해가스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위험 농도 감지 시 자동으로 경보음이 울려 작업자가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신속하게 대피하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작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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