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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이종태 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독서토론 프로그램, 교육목적에 맞아야”

  • 등록 2025.05.12 10:39:04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독서·토론·인문소양교육 활성화를 위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박사리더단에 의한 ‘심층 쟁점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해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각분야 박사과정 전공자들을 모집해 인력풀을 제공하고, 독서·토론팀을 운영하고자 하는 학교는 교육청의 예산을 받아 자유롭게 도서를 선정한 후 해당도서의 독서·토론을 지도할 박사리더를 교육청 인력풀에서 초청해 진행한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종태 의원(국민의힘, 강동2)의 요구자료 분석에 따르면, 2014년에 박사리더단 145명이 선정됐고 112개교에서 206개 팀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 프로그램은 2025년에도 진행 중이다.

 

이종태 시의원은 “대학진학을 앞둔 고교생들에게 문해력, 논리력, 사고력, 발표력을 키우기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이라고 전제하면서도, “다만, 자율에 맡긴 도서 선정에 있어서 개선할 점이 있어 보인다”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예를 들면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는 경제, 경영 등 각종 전문지식이 바탕되어야 이해가 가능한데 과연 고교생 단계에서 바람직한지, 또한 유시민의 ‘어떻게 살 것인가’, 김동식의 ‘회색인간’ 같은 도서가 교육적인 목적을 위해 고교생에게 권할만한 책인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종태 시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은 매년 고전을 포함한 권장도서 풀(예를 들면 500권 정도)을 제시하고 도서가 자율 선정되더라도 교육적인 목적에 적합한 범위 내에서 선정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검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료분석에 의하면 2024년에 선정뙨 박사리더단 145명 중 이과계열은 10명에 그치고 대부분 인문과학, 사회과학, 철학 등에 치우쳐 있는데, 전공분야가 균형을 이루도록 박사리더단 모집 방식도 획기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전 도안 2-9지구에 주상복합 들어서나…개발계획 변경안 접수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대전 도안2단계 사업의 중심상권인 2-9지구에 주거용 오피스텔 대신 주상복합이 들어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서 도안 2-9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시행업체가 12년전 마련된 도시개발계획의 변경 요청을 접수했다. 시행업체 측은 랜드마크가 될 중심상업 기능을 유치하고, 공동주택(주상복합)을 지을 수 있는 합리적 조정안이 검토될 시점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2013년 7월 수립된 최초 지구단위계획은 2-9지구를 중심상업지역으로 구상, 공동주택 대신 소규모 컨벤션 시설과 업무용 오피스텔 등을 허용하고 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진입도로나 어린이놀이터·유치원·경로당 등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할 의무 규정이 없어 정주 환경이 비교적 열악하다. 또 테라스 설치·바닥난방 면적 제한 폐지 등 규제 완화 때문에 현재 오피스텔과 아파트의 차별성이 약화한 상황에서 차라리 주거용 오피스텔보다는 아파트를 공급하는 게 주민들에게 이익이라는 주장이다. 시행업체 관계자는 "중심상업지구라서 판매·문화집회·업무 등 다양한 시설을 유치해 활성화하려 했지만, 실제로는 주거 용도의 오피스텔로 개발되는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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